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대만 출신 내야수 리하오위(李灝宇)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쳤습니다.
8회 초 6대8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동점 투런포는 경기 흐름을 바꿨고, 타이거스는 11대8로 역전승했습니다.
이 홈런으로 그는 대만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3줄 요약
1. 리하오위가 시즌 10호포를 쳤습니다
2. 8회 동점 투런포로 8대8을 만들었습니다
3. 대만 선수 MLB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8회 6대8 열세를 지운 오른쪽 담장 너머 타구
리하오위는 화이트삭스전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타이거스가 6대8로 뒤진 8회 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우측 외야로 2점 홈런을 쳐 승부를 8대8로 맞췄습니다. 이 타구가 그의 시즌 1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그는 앞선 타석에서도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5회에는 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6회에는 1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ETtoday 운동운 보도 기준으로는 이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린 시점에 홈런이 나왔습니다. 경기 진행 중 집계였던 만큼 최종 기록은 다른 보도와 함께 봐야 합니다.
Yahoo 스포츠은 그가 9회에도 안타를 더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홈런 한 방만이 아니라 추격 과정의 여러 타석에서 득점에 관여한 경기였습니다.
장위청의 9홈런을 넘어선 첫 두 자릿수
리하오위는 이번 홈런으로 장위청이 2021년에 세운 대만 선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9홈런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대만 선수 가운데 한 시즌 10홈런에 처음 도달한 기록입니다. 단순히 공동 기록에 오른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새로 세웠다는 뜻입니다.
UDN은 이날 그가 홈런 1개, 2루타 1개, 단타 2개를 묶어 대만 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단일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즌 장타도 28개가 됐습니다. 타이거스가 1대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11대8로 뒤집는 동안, 리하오위의 안타와 장타가 각각 추격과 동점의 고리에 놓였습니다.
수비 실책 뒤에도 타석에서 만든 반전
경기 초반에는 1회 수비 실책이 기록됐습니다. UDN에 따르면 이 장면은 화이트삭스의 6득점 이닝으로 이어졌고, 리하오위는 타석에서 이를 만회하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5회 안타, 6회 적시 2루타, 8회 동점 홈런, 9회 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눈여겨볼 장면은 10호 홈런 자체와 함께, 열세가 이어진 경기에서 타석마다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좁혔다는 점입니다. 기록 경신은 한 번의 장타로 완성됐지만, 역전승은 그 전후의 출루와 적시타까지 합쳐진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