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는 9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2로 이긴 경기에서, 그의 한 타석은 왜 승부를 사실상 갈랐을까요.
홈런 한 방만이 아니라 앞선 득점 기회에서 남긴 기록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3줄 요약
1. 터커가 만루포 포함 5타점을 냈습니다
2. 다저스는 말린스를 6-2로 이겼습니다
3. 7회 4점이 승부의 분기점이었습니다
7회 2사 만루에서 나온 4점 홈런
다저스 외야수 카일 터커(Kyle Tucker)는 9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6점 가운데 5점을 책임졌습니다. 다저스는 3회 터커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점수를 냈고, 터커는 이후 3루타와 안타를 더했습니다.
가장 큰 장면은 7회초였습니다. 다저스가 2사 만루를 만들자 터커는 말린스의 왼손 투수 케이드 깁슨(Cade Gibson)을 상대로 우측 외야 방향 만루 홈런을 쳤습니다. 당시 1점 차였던 흐름은 이 홈런으로 6-1이 됐습니다. 한 번의 장타가 추가 득점이 아니라 추격의 여지를 크게 줄인 타격이었던 셈입니다.
UDN 보도에 따르면 터커는 이 경기에서 단타·3루타·홈런과 희생플라이를 기록했습니다. 9회에 다시 타석을 맞지 못해 2루타까지 더하는 완전타격 도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3안타 5타점이라는 결과만으로도 공격의 중심 역할은 분명했습니다. UDN 보도
8연승과 90승을 함께 만든 공격
다저스는 이 승리로 시즌 최장 8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90승에 도달했습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은 5⅔이닝 동안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해 초반 리드를 지켰습니다. 터커의 타격과 스넬의 투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승리에 기여한 경기였습니다.
특히 다저스는 6회까지 2-1로 앞서 있었습니다. 야구에서 한 점 차 경기는 불펜과 수비, 단 한 번의 출루로도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터커의 만루포는 그 불확실성을 한 번에 없앤 결정타였습니다. 홈런이 나온 이닝의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진 뒤 말린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Yahoo운동 보도는 터커의 이 만루 홈런을 시즌 14호로 전했습니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도 이 승리 뒤 5가 됐습니다. 다만 이는 해당 경기 직후의 수치이며, 이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우승 전망보다 터커가 접전에서 만든 5타점의 무게입니다. Yahoo운동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