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사격 선수이지만, 이번에는 남편 이건혁의 경기를 지켜보는 해설위원으로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건혁은 10월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금메달을 함께 얻었습니다.
선수의 기록 뒤에는 가족이 지켜본 긴장도 있었습니다.
3줄 요약
1. 김예지가 남편 이건혁의 금메달을 지켜봤습니다
2. 이건혁은 25m 속사권총 32점 신기록을 냈습니다
3. 부부의 LA 올림픽 도전은 아직 계획입니다
32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오른 이건혁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건혁은 10월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3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아시아 신기록으로 소개됐고, 이건혁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개인전만의 성과는 아니었습니다. 이건혁은 앞선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이 됐습니다. 같은 종목의 개인·단체 금메달은 한 선수가 사대에서 남긴 기록과 팀 성적이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눈에 띕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마쳤습니다. 노컷뉴스 보도를 전한 Daum 기사에 따르면 추가은이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땄고, 이건혁이 10월 1일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탰습니다. 한국은 사격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선수 김예지와 아내 김예지의 서로 다른 긴장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입니다. 그러나 이건혁의 경기에서는 직접 방아쇠를 당기는 선수가 아니라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내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금메달이 확정된 뒤 김예지는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집 비밀번호를 바꾸려 했다는 농담도 덧붙였습니다.
이건혁도 우승 뒤 김예지가 대회 전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고 전하며 웃었습니다. 그는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기록을 만든 선수의 말과 이를 지켜본 가족의 반응이 같은 경기 뒤에 이어진 장면입니다.
2028 LA 올림픽은 아직 목표입니다
이건혁은 이번 대회 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예지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LA 올림픽 태극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은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확인된 것은 이건혁의 개인전·단체전 금메달과 김예지의 현장 중계 활동입니다. 부부가 같은 올림픽 무대에 서려면 각자의 출전 자격과 대표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