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 홍콩전 7회 등판으로 한국 야구 첫 팀 퍼펙트 완성

2026년 9월 23일 · 한국

성영탁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홍콩전 7회에 등판해 한국 야구대표팀의 콜드게임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13-0으로 이기며 B조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큰 점수 차보다도, 투수진이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3줄 요약
1. 성영탁이 홍콩전 7회 마무리를 맡았습니다
2. 한국은 13-0, 7회 콜드승을 거뒀습니다
3. 투수 6명, 삼진 12개가 만든 무실점입니다

7회 성영탁까지 이어진 6명의 투수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13-0으로 이겼습니다. 7회 콜드게임으로 끝난 경기에서 성영탁(KIA 타이거즈)은 마지막 이닝인 7회를 맡았습니다.

한국은 최민석(두산 베어스)이 선발로 2이닝을 던진 뒤 김진욱, 최준용, 김영우, 배찬승, 성영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여섯 명은 홍콩 타선에 안타와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12개를 잡았습니다. 실점도 없었습니다.

투수가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경기를 뜻하는 팀 퍼펙트는 한 투수의 완투 기록과는 다릅니다. 여러 투수가 이어 던져도 상대 타자가 안타나 볼넷 등으로 한 번도 나가지 못하면 성립합니다. 이번 경기는 성영탁의 7회 마무리까지 그 조건이 유지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002년 이후 처음 나온 대표팀 기록

연합뉴스와 KBS 뉴스는 KBO 사무국이 아시안게임 기록을 전산화한 2002년 이후 한국 대표팀이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사례와 팀 퍼펙트를 달성한 사례가 모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날 기록은 단순한 무실점 승리보다 한 단계 더 좁은 조건을 충족한 경기였습니다.

타선도 14안타로 13점을 냈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쳤고, 조형우(SSG 랜더스)는 3회 만루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지찬과 윤동희, 조형우는 각각 안타 2개를 쳤습니다.

공격의 대량 득점이 콜드게임 승리를 만들었다면, 투수진의 무피안타·무볼넷은 이 경기의 기록적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성영탁의 7회 등판은 그 기록이 끝까지 이어진 마지막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2연승 뒤 조 1위에 오른 한국

한국은 전날 대만을 5-0으로 이긴 데 이어 홍콩전까지 잡아 B조에서 2승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은 2패가 됐고, 대만과 태국은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승리에서 확인할 숫자는 13점보다도 상대 출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성영탁을 포함한 여섯 투수가 함께 만든 기록이어서, 특정 투수 개인의 호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대표팀 전체 마운드의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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