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7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27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22일 오전에는 28만원대에서 거래되면서 전날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반도체 수출 지표와 미국 반도체주 흐름, 종목별 수급이 겹친 결과로 읽힙니다.
3줄 요약
1. 삼성전자는 21일 27만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2. 22일 오전 28만750원까지 올랐습니다.
3. 지수 수급과 삼성전자 수급은 구분해야 합니다.
21일 4.98% 올라 10거래일 만에 27만원선 회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8% 오른 27만4,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가 27만원을 넘은 것은 이달 7일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장중에는 27만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만 오른 것은 아닙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브로드컴·AMD·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틀 연속 올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해외 반도체주의 움직임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준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지표도 함께 나왔습니다. 관세청의 9월 1~20일 통관 기준 잠정치에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59.4% 증가한 34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은 714억달러였습니다. 주가가 수출 수치 하나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반도체 업황을 판단할 때 참고할 만한 실적성 지표입니다.
22일 오전 9시10분, 28만750원에 거래
글로벌이코노믹은 22일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28만750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1일 종가 27만4,000원과 비교하면, 장 초반에도 전날의 상승 흐름이 이어진 셈입니다.
이 보도는 간밤 미국 AI·반도체주 강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장중 가격은 거래 시간에 따라 바뀌므로 오전 수치를 그날의 확정 가격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종가와 장중 가격을 나눠 보는 이유입니다.
외국인은 시장 전체로 순매도, 삼성전자는 순매수
21일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9,789억원, 1,60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4,923억원 순매수했다고 연합뉴스는 집계했습니다. 시장 전체의 외국인 매매만 보면 매도 우위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71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날 외국인이 SK하이닉스는 8,121억원 순매도해, 반도체 대형주 안에서도 수급은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전체 수급을 그대로 삼성전자 한 종목의 수급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대신증권은 메모리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개선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 56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증권사의 전망이며, 향후 주가나 실적을 확정하는 결과는 아닙니다. 이번 흐름에서 눈여겨볼 숫자는 21일의 확정 종가와 22일 장중 가격, 그리고 시장 전체와 종목별로 갈린 수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