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512GB 서버 메모리 공개했지만 주가는 소폭 반등에 그쳤습니다

2026년 9월 19일 · 한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월 25일(현지시간) 서버용 512기가바이트(GB) D램 모듈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936.60달러로 1%대 반등에 그쳤습니다. 하루 전 반도체주 전반이 5%대 급락을 겪은 뒤였기 때문입니다.

같은 회사, 이틀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무엇이 반등의 발목을 잡았을까요.

3줄 요약
1. 마이크론이 512GB 서버용 D램 모듈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2. 기존 128GB 4개보다 전력을 60% 아낀다고 밝혔습니다
3. 양산은 2027년 하반기 예정으로 아직 계획 단계입니다

무엇을 발표했나

Tom's Hardware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서버에 쓰이는 512기가바이트(GB) 용량의 DDR5 메모리 모듈 'DDR5-9200'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고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초당 9200메가트랜스퍼(MT/s)의 속도를 표준 전압(1.1V)에서 낼 수 있는 첫 512GB 모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모듈 하나의 소비 전력은 16와트로, 같은 용량을 128GB 모듈 4개로 채울 때 드는 44.2와트보다 60% 이상 낮다고 밝혔습니다. 서버 한 대에 이 모듈을 채우면 최대 12테라바이트(TB)까지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512GB 용량 자체는 마이크론이 처음은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2021년에 같은 용량의 모듈을 먼저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100코어가 넘는 서버용 프로세서가 나온 뒤에도 널리 쓰이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번 모듈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대규모 데이터 분석,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처럼 코어 수가 많고 메모리도 많이 필요한 작업에 맞춘 제품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가속기 옆이 아니라 서버 전체에 들어가는 메모리

이 모듈은 AI 반도체 옆에 붙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연결되는 일반 D램(DDR5) 쪽에 속하며, AMD와 인텔이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 맞춰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돌리는 스파크(Spark) 기반 분석 작업의 경우 256GB 모듈을 쓸 때보다 최대 1.4배 빠른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시한 수치입니다. 양산 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고 고객사 일정에 맞춰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해,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닙니다.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앞서 나온 256GB DDR5 모듈은 개당 1만90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어, 512GB 모듈은 이보다 훨씬 비쌀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표 다음날, 주가는 왜 1%대만 올랐나

투자 매체 GuruFocus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8월 25일(현지시간) 오전 936.60달러로 전일 대비 약 1.3~1.4% 올랐습니다. 하루 전인 8월 24일에는 AI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 전반이 흔들리며 마이크론 주가가 5%대 급락해 910.43달러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론은 직전 분기(2026년 5월 마감)에 매출 414억6000만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 183억 달러를 기록해 AI 수요에 따른 실적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었습니다. GuruFocus는 자체 산정한 적정가치(GF Value) 635.23달러와 비교하면 당시 주가가 47% 높은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한 매체의 밸류에이션 모델일 뿐 시장 전체의 판단은 아닙니다. 이 매체는 새 모듈이 실제 서버에 탑재돼 판매로 이어지기까지 플랫폼 인증과 물량 확보라는 절차가 더 남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