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핏불전에서 다시 겨누는 UFC 페더급 랭킹

2026년 9월 20일 · 한국

최두호가 9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파트리시우 핏불과 맞붙습니다.

이번 대결은 단순히 연승을 잇는 무대가 아니라, 한때 페더급 11위까지 올랐던 선수가 다시 랭킹 경쟁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가늠하는 경기입니다.

상대가 오랜 기간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최두호의 최근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3줄 요약
1. 최두호가 9월 20일 핏불과 맞붙습니다
2. UFC에서 3연승 뒤 네 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3. 랭킹 복귀는 승리만으로 확정되지 않습니다

8년 전 11위였던 최두호의 재도전

최두호는 2014년 UFC에 데뷔해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빠르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1위까지 올랐고, 2016년 12월 컵 스완슨과의 경기는 UFC 명예의 전당 명승부 부문에 헌액됐습니다.

다만 이후 흐름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긴 공백과 패배를 거친 최두호는 2023년 카일 넬슨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복귀했고, 2024년 빌 알지오를 상대로 2라운드 TKO승을 거뒀습니다. 이어 네이트 랜드웨어와 다니엘 산토스까지 꺾으며 UFC에서 3연승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최두호의 UFC 통산 11번째 경기입니다. MK스포츠는 그가 무사히 출전하면 10경기 연속 메인카드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UFC 선수 가운데 메인카드 출전 비중이 높았던 최두호에게는 경기 내용뿐 아니라 큰 무대에서의 지속성도 함께 확인되는 자리입니다.

두 체급 챔피언 출신 핏불과의 맞대결

상대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 별명 ‘핏불’은 브라질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그는 벨라토르에서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UFC에서는 2025년부터 경쟁해 왔습니다.

정찬성 코리안좀비MMA 관장은 세컨드와 전략가 역할로 로스앤젤레스에 동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찬성은 핏불의 작은 신장과 정적인 스타일을 언급하며 최두호가 리치와 운동능력 면에서 상성 우위에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치진의 분석과 전망일 뿐, 경기 결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최두호 측은 핏불의 주특기 일부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핏불은 47번째 공식전을 앞둔 베테랑으로 소개됐습니다. 최근 연승의 기세가 더 중요한지, 장기간 정상권에서 쌓은 경험이 더 큰 변수인지가 이 대결의 핵심입니다.

마이데일리는 최두호가 이 경기에서 이기면 페더급 랭킹 재진입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랭킹은 경기 승패 외에도 UFC의 평가와 이후 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승리 자체가 곧바로 순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카드에서 이어 온 존재감

최두호는 UFC에서 치른 메인카드 10경기와 높은 메인카드 비율을 기록해 왔습니다. 전직 선수를 포함해 그보다 메인카드 출전이 많은 한국 UFC 선수는 김동현과 정찬성뿐이라고 MK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이번 핏불전은 최두호가 과거의 랭킹 기록을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경기이면서, 한국 종합격투기에서 오래 메인카드에 서 온 선수로서의 위치를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연승의 숫자보다도, 정상급 경력을 지닌 상대를 상대로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더 선명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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