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수요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출전할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복귀는 투수 복귀가 아니라 지명타자 등 타격 역할에 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 막판의 몇 타석이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준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만합니다.
3줄 요약
1. 오타니, 수요일 다저스 복귀가 예상됩니다
2. 복귀해도 투수가 아닌 타자로 나섭니다
3. 선두 타순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오른팔 이두근과 왼쪽 무릎 문제 뒤의 복귀 전망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화요일 오타니가 수요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파드리스전 선발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다른 이야기를 듣지 않는 한” 출전 명단에 넣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는 구단의 계획이며, 실제 출전이 확정됐다는 발표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타니는 이달 세 경기만 뛰었고, 마지막 출전은 9월 7일이었습니다. 오른팔 이두근과 왼쪽 무릎의 문제가 악화되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충분히 쉬게 하기로 했다는 것이 구단 설명입니다. 로버츠 감독은 당시 상태를 10점 만점에 5점으로 봤다면 지금은 8~9점 수준이라며, 이전보다 상당히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복귀에서 투구는 제외됩니다
오타니는 복귀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설 예정입니다. MLB.com은 8월 투구 훈련 강도를 다시 올리려던 과정이 이두근과 무릎 증상 악화와 겹쳤다고 전했습니다. CBS 스포츠는 다저스가 2026년 남은 기간 오타니를 투수로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격만 놓고 봐도 회복 과정은 필요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24경기에서 오타니는 타율 0.198, 삼진 34개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전체로는 팀 최다인 홈런 30개와 OPS 0.902를 남겼지만, 최근 컨디션 저하가 휴식 결정의 배경이었습니다. 부상자 명단 기간에는 실전 투수를 상대로 타격하지 못했고, 코치의 타격 연습과 실제 투구를 재현하는 기계를 활용했습니다.
남은 정규시즌 5경기가 준비 시간입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결장한 최근 18경기 중 17경기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았지만, 그 기간 패배는 세 번뿐이었다고 MLB.com은 전했습니다. 오타니가 예정대로 복귀하면 남은 정규시즌 다섯 경기에서 타석 감각을 되찾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과제가 됩니다.
선두 타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파드리스 선발이 좌완 로비 레이인 만큼 로버츠 감독은 좌완 상대 때 무키 베츠를 1번에 놓고, 오타니는 우완 선발 때 1번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감독은 전체 타순 구성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복귀의 핵심은 ‘정상 컨디션’ 선언보다, 포스트시즌 전 타자로서 얼마나 실전 감각을 회복하느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