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로 나선 첫 45분에 왜 골이 없었을까

2026년 8월 24일 · 한국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 45분 동안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도 이강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흘 전에는 교체로 들어가 13분 만에 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3줄 요약
1. 24일 아틀레티코와 비야레알은 2-2로 비겼습니다
2. 이강인은 전반 최다 슈팅 4개, 유효슈팅 0개
3. 골은 슈팅 개수보다 위치에서 갈립니다

선발 제외 전망이 나온 다음 날, 명단에 있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비야레알과 2026-27시즌 라리가 2라운드를 치렀습니다.

나흘 전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아틀레티코는 2-0으로 이겼는데, 두 골이 모두 후반 교체 선수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나란히 후반 12분에 투입된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한 골씩 넣었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드리블로 파고든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바에나는 후반 40분 프리킥으로 한 골을 보탰습니다. 이강인은 공을 따내는 수비로 바에나의 골 장면에도 관여했고,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그런데도 비야레알전 선발 여부는 불투명했습니다. 마이데일리병무청 서류 문제로 팀 합류가 늦었던 이강인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의 훈련 관측을 인용해, 여름에 합류한 새 얼굴 가운데 모르텐 히울만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선발이 유력하지만 이강인은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실렸습니다.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강인은 선발 11명에 포함됐고,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습니다.

슈팅 4개, 유효슈팅 0개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했습니다. 전반 1분, 이강인은 히울만이 내준 공을 오른쪽 측면에서 잡아 곧바로 왼발로 때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습니다. 16분에는 박스 안으로 찔러 넣은 패스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슈팅으로 이어졌습니다. 35분 역습 상황, 42분 먼 거리, 추가시간 오른발까지 슈팅은 계속 나왔습니다.

비야레알에도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전반 5분 니콜라 페페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빈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려 했지만,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몸을 던져 걷어냈습니다. 사실상 한 골을 막아낸 태클이었습니다. 이후 미카우타제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얀 오블락이 쳐냈습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이강인의 슈팅 4회는 양 팀 최다였습니다(미카우타제와 동률). 그중 유효슈팅은 0회였습니다.

네 번 다 골문에서 멀었습니다

이 45분에서 눈여겨볼 건 슈팅 개수가 아니라, 그 네 번이 어디에서 나왔는가입니다. 중계와 보도가 묘사한 장면은 측면에서의 즉흥적인 왼발, 역습 중 골문과 거리가 있었던 슛, 먼 거리에서의 중거리, 그리고 수비에 맞고 코너킥이 된 마무리였습니다. 골키퍼가 자리를 잡고 기다릴 수 있는 거리에서 대부분 나왔다는 뜻입니다.

서 있던 자리가 그렇게 만든 면이 있습니다. 이강인은 공격 2선에서 출발해 중앙과 전방을 자유롭게 오갔고, 아데몰라 루크만과 사실상 투톱처럼 움직였습니다.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중원까지 내려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루크만에게 패스를 찔러 주는 역할까지 함께 맡았습니다. 선발 대형이 실제로는 3-5-2처럼 돌아갔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배경에는 팀 사정이 있습니다. 정통 중앙 공격수인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근육 부상으로 빠지면서, 윙어에 가까운 루크만이 최전방을 맡아 왔습니다. 수비수를 등지고 버텨 주는 공격수가 없으면, 뒤에서 올라오는 선수가 그 공간을 대신 채워야 합니다. 이강인이 중원과 최전방을 오르내린 이유입니다.

공을 만지는 구역이 넓어지면 슈팅 기회는 늘어납니다. 대신 그 슈팅이 박스 안에서 나올 확률은 줄어듭니다. 전반의 4개0개는 그 맞바꿈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13분 결승골'과 비교되는 이유

지난 경기와 이번 전반을 나란히 놓으면 대비가 뚜렷합니다.

구분말라가전(교체)비야레알전(선발·전반)
투입~득점13분
슈팅4회
유효슈팅0회
스코어2-0 승전반 0-0

말라가전의 골은 드리블로 박스 정면까지 들어간 뒤의 마무리였습니다. 이번 전반은 45분 내내 가장 많이 쐈지만, 그 위치를 다시 만들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선발 데뷔전이라 힘이 너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시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전반이 0-0이었으니 네 골이 모두 후반에 나온 셈입니다. 슈팅을 많이 쏘는 일과 골을 넣는 일은 다르다는 것, 이 45분이 그것만은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참고

  • 인터풋볼, 머니투데이, 마이데일리

태그 #이강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비야레알 #라리가 #이강인선발 #라리가2라운드 #메트로폴리타노 #디에고시메오네 #알렉스바에나 #아데몰라루크만 #스페인축구 #프리메라리가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