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인테르나시오나우에 1-0 승리…강등권과 거리는 벌어졌다

2026년 9월 20일 · 브라질

브라질 축구 클럽 상파울루가 9월 19일 모룸비스에서 인테르나시오나우를 1-0으로 이겼습니다.

조나탄 칼레리의 페널티킥 한 골이 순위를 바꿨고, 두 팀의 리그 잔류 경쟁은 더 선명해졌습니다.

상파울루에는 위기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승리였지만, 인테르나시오나우에는 남은 10경기의 부담이 커진 경기였습니다.

3줄 요약
1. 상파울루가 인테르나시오나우를 1-0으로 이겼습니다
2. 칼레리의 전반 14분 페널티킥이 결승골입니다
3. 11위 상파울루와 18위 인터의 격차가 남았습니다

침묵하던 관중석, 칼레리 골로 달라진 밤

경기는 브라질 세리이 A 28라운드로 열렸습니다. 상파울루 서포터 단체들은 남미대항전 탈락 뒤 항의의 뜻으로 경기 시작 후 14분 동안 응원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모룸비스 관중석이 거의 조용했던 이유입니다.

분위기를 먼저 바꾼 선수는 상파울루의 공격수 칼레리였습니다. 전반 14분, 루시아누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리판에게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칼레리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습니다. 원래 예정된 침묵 응원이 끝나기 약 1분 전의 득점이었고, 골이 나온 뒤 관중석의 응원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상파울루는 후반에 페드루 리마를 교체했고, 도밍구스 두아르트는 불편함을 느껴 사비누와 교체됐습니다. 인테르나시오나우는 경기 막판 공세를 높였지만, 상파울루 골키퍼 하파에우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날 관중은 2만5,395명이었습니다.

36점의 11위, 28점의 18위가 뜻하는 것

이 승리로 상파울루는 승점 36점, 11위가 됐습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대륙대회에서 탈락한 직후였다는 점에서,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파울루에는 순위와 분위기를 함께 지킨 결과였습니다.

반대로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승점 28점으로 18위에 머물렀습니다. 17위 그레미우도 28점이지만 인테르나시오나우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이며, 강등권 밖 첫 팀인 바스쿠 다 가마는 승점 31점입니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 진 것보다, 순위 경쟁에서 만회할 경기 수가 줄었다는 점이 더 무겁습니다.

두 팀은 국제축구연맹 경기 기간을 맞아 공식 경기 일정이 잠시 없습니다. 상파울루는 다음 달 2일 산투스와 리그 순연 경기를 치르고, 인테르나시오나우는 다음 달 7일 코린치앙스와 맞붙습니다.

인테르나시오나우 감독을 향한 비판

브라질 매체 ge의 칼럼은 인테르나시오나우의 경기력과 파울루 페졸라누 감독의 교체 선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평가는 해당 칼럼의 견해이지만, 인테르나시오나우가 남은 10경기에서 절반가량을 이겨야 한다는 지적은 팀이 처한 순위 압박을 보여줍니다.

상파울루 역시 이 경기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침묵 시위가 예정된 날에 나온 한 골과 승점 3점은, 두 팀이 같은 리그 경기에서 얻은 결과의 무게가 얼마나 달랐는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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