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10월 5일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KBO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패배가 함께 겹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승률에서 앞설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은 한국시리즈로 곧바로 가는 자리입니다. KT가 마지막 경쟁 구간에서 얻은 가장 큰 이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3줄 요약
1. KT 위즈가 KBO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2. 롯데전 9-0 승리와 삼성 패배가 겹쳤습니다
3. KT는 한국시리즈에 바로 진출합니다
롯데전 9-0 승리로 확정된 1위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9-0으로 이겼습니다. 1회말에만 7점을 뽑으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왔고, 장준원이 홈런 두 개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로건 앨런은 8이닝 무실점과 14탈삼진으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같은 날 2위 삼성은 두산 베어스에 5-7로 졌습니다. 이 두 결과로 KT는 삼성에 4.5경기 차로 앞섰습니다. KT는 4경기, 삼성은 5경기를 남겨 둔 상황이었지만, 삼성의 잔여 경기 전승과 KT의 잔여 경기 전패를 가정해도 삼성은 승률에서 KT를 넘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단순한 경기 차보다 승률 계산이 순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확정은 KT가 남은 경기 수와 승률 조건까지 포함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지점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2021년 이후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
이번 우승은 KT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규시즌 1위입니다. KT는 2021년 삼성과의 1위 결정전에서 이긴 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한국시리즈 정상에도 올랐습니다.
KT는 올 시즌 전반기에 상위 3위권을 오갔고, 8월 선두에 오른 뒤 8월 말 삼성에 따라잡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9월 10일 다시 1위에 올라 시즌 끝까지 선두를 지켰습니다. 선두를 되찾은 뒤의 유지력이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정규시즌 1위 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O 역사에서 정규시즌 우승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한 비율은 약 85%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과거 리그의 기록이며, 올해 한국시리즈 결과를 미리 정하는 숫자는 아닙니다.
완투 다음에도 불펜 대기를 언급한 고영표
우승 경쟁이 확정되기 직전인 10월 3일, 고영표는 롯데전에서 9이닝 102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KT의 5-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탈삼진은 7개였고,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완투승이었습니다.
고영표는 필요하다면 10월 7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팀 감독도 정규시즌 우승 경쟁의 상황에 따라 불펜 대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는 실제 등판이 확정됐다는 발표가 아니라, 마지막 순위 경쟁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과 의지로 봐야 합니다.
이제 KT의 확정된 성과는 한국시리즈 직행입니다. 고영표의 추가 등판 여부나 한국시리즈 우승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결정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