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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의원, 김승원 청문회서 "그만하세요" 외친 사연

2026년 10월 1일 · 한국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9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렸습니다.

질의하던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갑자기 "그만하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무슨 말을 하려 했길래, 김 의원은 말을 끊어야 했을까요.

3줄 요약
1. 김태규 의원이 김승원 후보자에게 고성을 질렀습니다
2. 발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찍힌 사진 한 장입니다
3. 같은 논리라면 이 사진도 설명돼야 합니다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공방

김태규 의원은 청문회 내내 김승원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오랜 친분을 근거로, 양씨의 신약 임상시험 관련 민원이 김 후보자를 통해 해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김 후보자가 방향을 바꿔 반격에 나섰습니다. "양씨는 윤석열 대통령하고도 사진을 찍은 것 같다"며 말을 이어가려 하자, 김태규 의원이 곧바로 "그만하세요!"라고 외쳐 발언을 막았습니다.

청문회 전날인 14일 주간경향이 유튜브 채널 매봉쇼 보도를 인용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양씨는 2023년 5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바로 옆에 서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양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만 연결돼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약 5000명의 연락처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의 연락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왜 김태규 의원은 말을 끊었나

김승원 후보자와 양씨의 사진을 근거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온 쪽은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이 새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이 앞서 주장해온 것과 같은 논리를 스스로도 적용받게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 특별한 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전제는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셈입니다.

원내수석대변인 김태규, 울산시장도 정조준

김태규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자 울산 남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2024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이진숙 당시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뒤 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청문회 이틀 전인 9월 14일 브리핑에서는 김승원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세금 체납 논란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감싸고 있다고 주장한 김상욱 울산시장을 향해서도 필리핀 성매매 의혹과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두 의혹 모두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정된 사실로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반대쪽 시각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청문회에 대해 "시끄럽기만 했지 결정적 잘못을 잡아내지 못했다면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야당의 검증 공세가 맹탕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 후보자 가족의 발달장애인 지원 활동을 거론하며 임명 당위성을 옹호했습니다.

여당 단독으로 채택된 청문보고서

청문회 이틀 뒤인 9월 17일, 김승원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에서 채택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채택 표결 전 퇴장하거나 관련 상임위 회의를 열지 않는 방식으로 반발했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보고서 없이도 장관을 임명할 수는 있지만, 정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장외 투쟁에 나설 실무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직 실행되지 않은 예고일 뿐, 확정된 계획은 아닙니다.

사진 한 장을 둘러싼 이번 공방은 인사청문회의 의혹 검증이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기 쉽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 장면입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