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국민 운동 1위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유

2026년 9월 26일 · 한국

추석 연휴에도 많은 사람이 걸음 수를 놓지 않았습니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이용자 711명 가운데 86.8%가 연휴에도 걸음 수를 관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걷기는 국민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생활체육 종목인데, 최근 나온 한 전문가의 책은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3줄 요약
1. 걷기 실천율은 10년 새 10%p 넘게 올랐습니다
2. 생활체육 참여자 40%는 걷기, 8%는 달리기를 골랐습니다
3. 빠르고 강한 움직임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0년 새 10%p 오른 걷기 실천율

걷기는 갑자기 뜬 유행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습관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공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의 걷기 실천율 중앙값은 49.2%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49.7%보다는 0.5%p 낮아졌지만, 2016년 38.7%와 비교하면 10.5%p 높은 수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걷기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뜻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를 보면 걷기의 위치가 더 뚜렷해집니다. 주 1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62.9%로 전년보다 2.2%p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주로 하는 종목은 걷기가 40.5%로 가장 많았고, 달리기가 7.7%로 뒤를 이었습니다. 달리기 비중은 전년 4.8%에서 눈에 띄게 늘었지만, 걷기와의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추석에도 이어진 걸음 습관

넛지헬스케어가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이용자 7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0일 실시한 '2026년 추석 연휴 건강관리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8%가 연휴에도 걸음 수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평소와 비슷하게 챙기겠다'가 44.2%로 가장 많았고, '평소보다 적게라도 챙기겠다' 23.2%, '평소보다 더 많이 걸으려 한다' 19.4% 순이었습니다. '따로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응답은 13.1%에 그쳤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많을수록 연휴에도 습관을 이어가려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하루 7000보 이상 걷는 이용자의 91.4%가 연휴에도 걸음 수를 챙기겠다고 답한 반면, 하루 5000보 미만 이용자는 72.1%에 그쳤습니다. 연휴 중 계획한 활동으로는 산책·걷기가 61.0%로 가장 많았고, 여행·나들이 중 걷기 27.8%, 성묘·벌초 18.0%, 러닝·조깅 14.6%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바로 운동을 재개하겠다는 응답이 58.1%, 3일 이내로 넓히면 72.0%였습니다.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

같은 시기 나온 책은 걷기의 한계를 짚습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 홍정기 교수는 신간 <홍정기의 장수근육 혁명>에서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기 전부터 속도와 파워, 협응 능력이 먼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빠르게 수축해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는 '속근'입니다. 미끄러졌을 때 균형을 잡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순간적인 힘이 필요한 상황에 주로 쓰이는데, 책에 따르면 속근은 30대부터 80대까지 약 50% 줄어들 수 있습니다.

홍 교수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속근을 충분히 자극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오래 걷는 운동이 지구력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빠르고 강한 힘을 내는 능력을 지키려면 속도와 강도를 높인 운동이 따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원칙은 '짧고, 빠르고, 강하게'이며, 대표 운동으로 스쿼트를 꼽습니다. 책에는 발 위치와 방향, 속도와 강도를 달리한 12가지 스쿼트와 하루 3분씩 실시하는 4단계 운동 루틴이 소개돼 있습니다. 건강한 장수의 기준을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걷고, 일어서고,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능적 장수'에 둬야 한다는 것이 책의 요지입니다.

걷기는 여전히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자 국민 대다수가 실제로 챙기는 습관입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번에 나온 설명은 짚어주고 있습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