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스 대 PSG, 한 명 더 많이 뛰고도 0골이었던 이유

2026년 8월 24일 · 한국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주 애스턴 빌라를 꺾고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치른 프랑스 슈퍼컵에서, 상대인 랑스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한 명이 퇴장당했습니다.

한 수 위 전력에 수적 우위까지 얹은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PSG는 이기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3줄 요약
1. 8월 17일 프랑스 슈퍼컵, 랑스가 1-0으로 이겼습니다
2. 두에의 슈팅은 골대, 멘데스는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3. 한 명 많은 50분이 0골로 끝났습니다

0-1, 5년 만에 내준 트로피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델렐리스에서 열린 2026~2027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홈팀 랑스에 0-1로 졌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단판으로 붙는 시즌 개막 경기입니다. PSG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이 트로피를 가져갔고, 우승컵을 내준 건 5년 만입니다.

초반 주도권은 PSG가 쥐었습니다. 전반 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공은 대부분 랑스 진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넣은 쪽은 랑스였습니다. 전반 32분 마티외 우돌이 왼쪽에서 보낸 공을 플로리안 토뱅이 문전에서 원터치로 밀어 넣었습니다. 7분 뒤에는 랑스 센터백 킬리안 안토니오가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전반 39분, 추가시간까지 50분이 넘게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10명이 된 팀이 오히려 단단해지는 이유

한 명이 빠지면 그 팀이 무너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흐르는 경기가 적지 않습니다. 남은 10명은 공격을 포기하고 자기 골문 앞에 두 줄로 내려앉습니다. 좁은 공간에 사람이 촘촘히 서면 패스를 넣을 틈도, 슈팅을 때릴 각도도 함께 사라집니다. 공을 오래 가진 쪽은 점유율만 올라가고 정작 위험한 지역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강팀을 만난 팀이 가장 흔하게 꺼내 드는 대응이기도 합니다.

이날 랑스가 정확히 그랬습니다. 몸을 던져 막는 수비에 PSG의 공격은 계속 바깥으로 밀렸고, 어렵게 만든 기회는 마무리에서 어긋났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데지레 두에가 박스 사각지대에서 때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15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파비안 루이스·누누 멘데스를 한꺼번에 투입했지만, 멘데스는 들어가자마자 잡은 골키퍼와의 일대일을 놓쳤고 뎀벨레도 두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날렸습니다. 랑스 골키퍼 로뱅 리세르는 그때마다 공 앞에 서 있었습니다.

수적 우위는 시간이 갈수록 무뎌집니다. 지키는 쪽은 버티는 요령을 익히고, 쫓는 쪽은 급해집니다.

후반 41분, 유일한 이점을 스스로 버렸다

그 우위마저 PSG가 손에서 놓았습니다. 후반 41분 멘데스가 공과 상관없는 곳에서 팔꿈치로 상대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망설임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두 팀은 다시 10명 대 10명이 됐습니다. 남은 시간에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멘데스는 일주일 뒤 8월 24일 새벽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렌과의 리그1 개막전에도 나설 수 없습니다.

이강인이 없어서 진 걸까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겼습니다. PSG가 이 대회에서 진 것은 그가 합류한 2023년 이후 처음입니다. 2024년 1월 툴루즈와의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고 최우수선수로 뽑힌 선수라, 패배 뒤에 그 이름이 더 자주 불렸습니다.

그렇다고 결과를 공백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미드필더 비티냐는 경기 뒤 "상대는 운이 따른 골을 넣었고 퇴장까지 나오면서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우리가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단이 짚은 지점도 같습니다. 이날 PSG를 무너뜨린 건 빠진 이름이 아니라 끝내 골로 바꾸지 못한 50분과 막판의 자멸이었습니다.

랑스가 28년을 기다린 결말

랑스가 이 무대에 선 것은 1998년이 유일했습니다. 그때 상대도 PSG였고, 결과도 패배였습니다. 28년 만에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나 구단 역사상 첫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1 2위, 5월에는 니스를 꺾고 구단 최초로 쿠프 드 프랑스를 차지한 팀이 새 감독 디노 토프묄러의 첫 공식 경기에서 트로피를 하나 더 얹었습니다.

PSG 쪽에서 보면 출발이 어긋났습니다. UEFA 슈퍼컵을 든 직후 두에가 이번 시즌 목표로 전관왕을 말했는데, 그 목표는 첫 경기에서 지워졌습니다. 새 시즌 이 팀을 지켜볼 생각이라면 이름값보다 좁은 공간에서 한 골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찾았는지를 먼저 보시면 됩니다.

참고

  • 뉴스핌, 머니투데이, OSEN,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베스트일레븐, 스포츠조선

태그 #랑스 #PSG #파리생제르맹 #랑스대PSG #프랑스슈퍼컵 #트로페데샹피옹 #이강인 #누누멘데스 #데지레두에 #디노토프묄러 #리그1 #루이스엔리케 #프랑스축구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