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120분 동안 맞선 끝에 승부차기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 골 차로 뒤지던 후반 막판 동점골이 승부를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끌고 갔습니다. 이번 결승은 일본의 3연패 기록과 함께, 경기 운영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3줄 요약
1. 일본이 북한 꺾고 3연패했습니다
2. 결승은 2-2 뒤 승부차기 5-3입니다
3. 후반 41분 동점골이 분수령이었습니다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120분
10월 2일 시즈오카현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은 북한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습니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인 나데시코 재팬은 이 승리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경기는 일본이 쉽게 앞서간 흐름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1-2로 뒤진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니시오 하논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결승전은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일본 골키퍼 오바 아케하가 북한의 세 번째 키커 슈팅을 막았습니다. 2-2라는 결과만 보면 팽팽한 경기였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과 승부차기 선방이 우승을 가른 장면이었습니다.
수비 코치가 맡은 경기 중 조율
가노 노리히사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치다 아쓰토 코치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우치다 코치는 5월 여자대표팀 코치 취임이 발표됐으며, 팀에서 주로 수비 부문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독은 우치다 코치가 벤치에서 느낀 공수의 핵심을 분석 스태프와 맞추고, 교체와 경기 상황에 따라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준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올라왔습니다. 결승에서는 두 골을 내줬지만, 대회 내내 이어진 수비 조직력은 우승의 바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우치다 코치는 일본 대표로 74경기에 출전했고, 독일 샬케 등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가노 감독은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우치다가 선수들과 경기 준비와 마음가짐을 개별적으로 이야기해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감독의 경기 뒤 평가입니다.
국내파 중심 우승이 남긴 전술의 폭
전 일본 여자대표팀 공격수 오타케 나나미는 이번 우승을 두고 국내 리그 소속 선수 중심으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골키퍼 오바의 안정감과 함께, 사람과 공을 연결하는 기존의 패스 축구 외에 중원을 건너뛰는 긴 패스도 활용한 점을 짚었습니다.
오타케의 평가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전술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해석입니다. 결승에서 확인된 사실은 북한을 상대로 후반 막판 동점을 만들고, 승부차기에서 버텨낸 일본이 세 번째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