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니스 선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벤 셸턴을 꺾고 US오픈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은 네 세트까지 이어졌고, 즈베레프는 첫 두 세트를 가져간 뒤 네 번째 세트에서 승부를 끝냈습니다.
이번 우승은 상금 규모와 함께, 긴 경기에서 흔들림을 줄인 그의 경기 운영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3줄 요약
1. 즈베레프가 US오픈 남자 단식을 제패했습니다
2. 결승 스코어는 6-3, 7-6, 5-7, 6-2입니다
3. 첫 서브 득점률 85%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셸턴의 반격은 세 번째 세트에서 끝났습니다
즈베레프는 미국의 벤 셸턴을 상대로 첫 세트를 6-3으로 이겼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두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두 번째 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가져갔습니다.
셸턴은 세 번째 세트를 7-5로 따내며 반격했습니다. 두 선수는 한동안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지만, 막판 기회를 더 잘 살린 쪽은 셸턴이었습니다. 다만 흐름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즈베레프는 네 번째 세트에서 다시 상대 서브에 압박을 높였고 6-2로 마무리했습니다.
O GLOBO 보도는 이 결승이 즈베레프의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라고 전했습니다. UOL 칼럼도 그가 그랜드슬램 결승을 여섯 차례 치렀고 두 차례 우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려한 한 방보다 서브와 긴 랠리의 안정감
이번 결승에서 눈에 띄는 숫자는 첫 서브 득점률 85%입니다. UOL은 즈베레프가 첫 서브를 넣은 뒤 얻은 점수의 비율이 이 정도였고, 브레이크포인트를 내준 게임도 두 번뿐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승리 방식은 단순히 강한 샷을 연속으로 꽂아 넣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UOL 칼럼은 즈베레프가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상대가 더 높은 수준의 공격을 해야만 득점할 수 있게 만드는 유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셸턴은 랠리에서 계속 우위를 잡지 못하자 라인 가까이를 노리거나 드롭샷을 시도하는 등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5세트제 경기에서는 이런 선택의 누적이 크게 작용합니다. 세 번째 세트를 내준 뒤에도 즈베레프가 네 번째 세트에서 무너지지 않은 배경은, 서브와 베이스라인 랠리에서 유지한 안정감에 있었습니다.
우승 상금 550만 달러, 남녀 단식 챔피언은 같은 금액
O GLOBO에 따르면 즈베레프가 받은 우승 상금은 550만 달러입니다. 이 매체는 이를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자에게 지급된 역대 최고액으로 소개했고, 직전 시즌보다 10% 늘어난 금액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자 단식 챔피언인 카자흐스탄 선수 엘레나 리바키나도 같은 상금을 받았습니다. 리바키나는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이겼다고 O GLOBO는 전했습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같은 점도 이번 대회의 중요한 결과입니다.
즈베레프의 누적 상금은 이번 대회 뒤 7,405만7,475달러가 됐다고 O GLOBO는 보도했습니다. 상금 기록은 선수의 경기력 전체를 대신하지는 않지만, 이번 우승이 단발성 타이틀 이상의 경제적 기록과 연결됐다는 점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