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고아스 여론조사, 룰라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에 10%포인트 앞서

2026년 9월 13일 · 브라질

브라질 알라고아스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투표와 결선투표를 가정한 수치 모두에서 격차가 확인됐지만, 이는 실제 선거 결과가 아니라 9월 4~9일 실시된 한 차례 조사 결과입니다.

이번 수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알라고아스가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속한 주이며,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다른 주들에서는 룰라 대통령과의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3줄 요약
1. 알라고아스 조사에서 룰라가 앞섰습니다
2. 결선 가상대결 격차는 10%포인트입니다
3.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가 아닙니다

1차 투표 가정에서는 47.7% 대 37%

AtlasIntel은 9월 10일 공개된 조사에서 알라고아스주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2026년 브라질 대통령선거의 가상 구도를 물었습니다. 조사 기간은 9월 4일부터 9일까지였고, 인터넷 기반의 무작위 디지털 모집 방식이 사용됐다고 CartaCapital은 전했습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며 선거당국 등록번호는 BR-07020/2026입니다.

1차 투표 가정에서 룰라 대통령은 47.7%,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은 37.0%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0.7%포인트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노동자당(PT),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자유당(PL) 소속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조사에는 다른 인물도 포함됐습니다. 작가 아우구스투 쿠리 후보는 7.1%, 헤난 산투스 후보는 3.4%, 호나우두 카이아두 후보는 2.3%였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단순히 후보별 지지의 확정치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조사 시점의 응답을 바탕으로 한 가상 투표 의향이기 때문입니다.

VEJA는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이 북동부 9개 주 가운데 알라고아스에서 룰라 대통령을 상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평가는 해당 매체가 비교한 지역별 조사 흐름에 대한 설명이며, 이번 조사가 보여 주는 직접 수치는 알라고아스주의 응답 결과입니다.

결선 가상대결도 50.6% 대 40.0%

두 사람만 놓고 치르는 결선투표 시나리오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50.6%,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이 40.0%로 집계됐습니다. 차이는 10.6%포인트입니다. 무효·백지·모름 응답은 9.4%였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과 아우구스투 쿠리 후보의 가상 결선은 46.5% 대 36.3%였고, 카이아두 후보와의 대결은 50.6% 대 30.6%였습니다. 제마 후보와의 대결도 51.7% 대 30.6%로 나타났습니다. 헤난 산투스 후보와의 시나리오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50.3%, 상대 후보가 25.6%였습니다.

숫자만 보면 룰라 대통령이 모든 제시된 결선 시나리오에서 앞섰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후보 조합은 무효·백지·모름 응답 비중도 달랐습니다. 예컨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과의 구도에서는 9.4%였지만, 헤난 산투스 후보와의 구도에서는 24.1%였습니다. 후보별 득표율만 비교하기보다 응답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비중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부 평가는 찬반이 가까웠습니다

조사는 알라고아스주 응답자의 룰라 정부 평가도 물었습니다. 정부를 승인한다는 응답은 51%, 승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였습니다. ‘모름’은 2%였습니다.

평가 항목에서는 ‘매우 좋음·좋음’이 45%, ‘나쁨·매우 나쁨’이 43%, ‘보통’이 12%였습니다. 대통령 선거의 가상 선택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앞섰지만, 정부 평가 항목에서는 긍정과 부정 응답 간 차이가 더 작게 나타난 셈입니다.

브라질 대선 전국 판세를 이 한 조사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표본이 알라고아스주 유권자에 한정돼 있고, 조사 결과는 조사 기간의 응답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특정 주에서 후보 간 격차와 정부 평가가 어떤 모습으로 함께 나타났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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