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누가 앞서는지 보려면 1차 투표와 결선 가정을 나눠 읽어야 합니다.
같은 두 후보를 놓고도 후보 전체를 제시한 조사와 양자 대결 조사는 전혀 다른 간격을 보여줍니다.
이번 수치의 핵심은 룰라의 1차 선두와 결선의 오차범위 내 접전이 함께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3줄 요약
1.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는 1차·결선을 나눠 봐야 합니다
2. 다섯 조사에서 1차는 룰라가 앞섰습니다
3. 결선은 오차범위 여부가 핵심입니다
다섯 조사에서 나온 1차 투표의 공통 순서
VEJA가 정리한 이번 주 다섯 개 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PT 소속 대통령)는 모두 1차 투표 선두로 제시됐습니다. 상대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PL 소속 상원의원)는 모두 2위였습니다. 두 사람의 순서가 같았다는 사실과, 각 조사 수치가 같다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1차 투표는 여러 후보의 이름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조건에서 룰라와 플라비우의 격차는 5~9.7%포인트였습니다. Datafolha에서는 38% 대 33%, BTG/Nexus에서는 39% 대 33%로 나타났습니다. Real Time Big Data와 Quaest의 격차는 각각 8%포인트였고, AtlasIntel은 43.4% 대 33.7%를 제시했습니다.
이 숫자가 곧 최종 결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각 기관이 서로 다른 조사 방식과 표본을 사용했고, 기사도 이를 전제로 수치를 비교합니다. 다만 다섯 조사에서 1차의 후보 순서가 같았다는 점은, 이번 보도에서 가장 분명한 공통분모입니다.
세 번째 자리는 아우구스투 쿠리(Avante 소속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VEJA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다섯 조사에서 7.8~11%로 집계돼 3위에 올랐습니다. BTG/Nexus에서는 한 주 만에 2%에서 11%로, Datafolha에서는 8월 21일 2%에서 새 조사 8%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기관별 수치를 한 줄로 이어 붙여 하나의 확정 지지율처럼 읽을 수는 없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1~2%포인트가 갈랐습니다
후보를 둘만 남긴 결선 가정에서는 표정이 달라집니다. BTG/Nexus는 룰라 46%, 플라비우 45%를 기록했습니다. Real Time Big Data는 두 후보가 각각 44%로 같았습니다. Quaest는 42% 대 41%, Datafolha는 46% 대 44%였습니다.
VEJA는 이 네 조사를 기술적 동률, 곧 표본오차 범위 안의 차이로 분류했습니다. Datafolha의 2%포인트 차이도 그 기사에서는 동률로 설명됩니다. 그래서 1차에서 룰라가 앞선다는 관측만으로 결선에서도 같은 폭의 우세가 이어진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외는 AtlasIntel입니다. 이 기관은 결선 가정에서 룰라 47.1%, 플라비우 42.6%를 제시했고, 오차범위는 1%포인트라고 밝혔습니다. VEJA는 이 결과를 오차범위 밖의 룰라 우세로 구분했습니다. 즉 다섯 조사 가운데 네 곳은 접전, 한 곳은 오차범위 밖 격차라는 구도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1차와 결선의 질문이 다릅니다. 1차 수치는 후보 전체가 있을 때의 선택이고, 결선 수치는 두 후보 가운데 하나를 고를 때의 선택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읽을 때는 이 두 수치를 섞어 ‘누가 이긴다’고 단정하기보다, 어느 조건의 질문에 답한 수치인지 먼저 봐야 합니다.
Datafolha와 Ideia의 다음 발표는 아직 결과가 아닙니다
O GLOBO 보도에 따르면 Datafolha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04명을 대면 조사하고, 금요일 11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2%포인트이며, 룰라·플라비우 등을 포함한 후보 명단 제시 질문과 자발 응답 질문, 결선 시나리오를 함께 담습니다.
직전 9월 3일 Datafolha 조사에서는 1차가 38% 대 33%, 결선 가정이 46% 대 44%였습니다. O GLOBO는 새 조사가 연방대법원(STF)을 둘러싼 갈등이 선거 경쟁에 미친 영향을 묻는 문항도 포함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조사 설계와 발표 계획이지, 아직 나온 응답 결과는 아닙니다.
CartaCapital은 Ideia가 전화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 조사를 다음 수요일 9일 공개할 예정이며 오차범위가 2.5%포인트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역시 발표 전 계획입니다. 이미 공개된 조사 수치와 앞으로 공개될 조사 계획을 같은 무게로 놓지 않는 것이 이번 흐름을 읽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