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카이, 아시안게임 안마 5위…세 번째 금메달 도전은 멈췄습니다

2026년 9월 25일 · 대만

대만의 체조 선수 리즈카이(李智凱)가 24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안마 결승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완주와 안정적인 착지는 해냈지만, 메달을 노린 연기에서 작은 동작 흠결이 남았습니다.

이번 결과는 한 번의 실수보다 바뀐 채점 환경 속에서 이어진 그의 과제를 보여줍니다.

3줄 요약
1. 리즈카이는 안마 결승 5위를 기록했습니다
2. 난도 5.7점, 총점은 14.333점입니다
3. 세 번째 우승보다 동작 완성도가 갈랐습니다

14.333점, 메달권에 닿지 못한 안마 결승

리즈카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안마 결승에서 난도 5.7점, 실행 8.633점으로 합계 14.333점을 받아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금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웃키르벡 주라예프, 은메달은 이란의 아르만 호다에이 발레즈가르드, 동메달은 일본의 하시모토 다이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연기 전체를 마치고 안정적으로 착지했으며, 주특기인 토머스 회전의 완성도에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다만 다리를 모아 도는 회전 동작에서 작은 흠결이 있었고, 이 부분이 기대한 상태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야후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리즈카이는 경기 도중 난도를 0.1점 더 높이려던 계획을 고치고, 동작을 바로잡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과가 확정된 뒤 그는 목표였던 메달까지 한 걸음이 남았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연기 중 압박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자신이 시도하려던 연기에 도전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습니다.

‘세 번째 우승’보다 어려웠던 바뀐 구성

자유시보에 따르면 리즈카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안마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이뤘고, 이번 대회에서는 3연패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체조연맹의 채점 기준 변경으로 한 세트에 넣을 수 있는 토머스 회전이 최대 4개로 제한됐습니다. 나머지 구성은 다리를 모은 회전이나 새 동작 조합으로 채워야 하면서, 그에게는 최근 2년간 큰 과제가 됐습니다.

이번 결승도 바로 그 동작에서 점수가 갈렸습니다. 토머스 회전의 숙련도만으로 연기를 끌고 갈 수 없는 구조에서, 다리를 모은 회전의 완성도가 메달 경쟁의 핵심이 됐습니다. 그래서 14.333점은 단순히 착지나 큰 실수의 결과가 아니라, 새 구성에서 필요한 한 동작의 정밀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낸 점수입니다.

리즈카이는 이번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쳤으며, 다음 달 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후 방향과 계획은 코치와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고, 4년 뒤 아시안게임 재도전 여부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패배를 곧바로 은퇴나 재도전 선언으로 읽기보다는, 채점 변화에 맞춘 구성 보완이 남았다는 발언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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