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iOS 27의 공개 출시를 공식 확인했지만, 미리 소개했던 기능이 모두 첫 배포본에 담긴 것은 아닙니다.
메시지 대화를 읽어 일정·메모를 만드는 기능과 비밀번호 자동 변경 기능은 이후 업데이트로 연기됐습니다.
iPhone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해당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면, 설정 오류보다 출시 일정의 문제일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3줄 요약
1. iOS 27의 두 기능은 첫 출시에서 빠졌습니다
2. 메시지 제안·자동 비밀번호 변경이 대상입니다
3. 제공 시점은 애플이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메시지 속 약속을 일정으로 옮기는 기능
연기된 첫 기능은 메시지의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미리 알림·메모·캘린더 항목을 제안하는 기능입니다. 메시지에서 약속, 해야 할 일, 기록할 내용이 언급됐을 때 이를 해석해 한 번의 탭으로 애플 기본 앱에 항목을 만들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기능은 대화 내용을 다시 읽고 직접 날짜나 할 일을 입력하는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Ubergizmo 보도에 따르면 개발자 베타에서 소개됐던 기능은 iOS 27 초기 배포본에서 제외됐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iOS 27을 설치했다고 해서 메시지 안에서 이 제안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한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바꾸는 기능도 대기
두 번째로 미뤄진 것은 암호 앱의 자동 비밀번호 변경입니다. 이 기능은 약하거나 유출 위험이 있는 계정 정보를 알려주고, 지원되는 웹사이트에서 Safari와 연동해 비밀번호 교체 과정을 자동 처리하도록 소개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용자가 사이트마다 비밀번호 변경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게 하는 보안 기능으로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첫 iOS 27 배포본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베타 5에서 기능이 사라진 점이 먼저 확인됐고, 이후 애플 제품 웹페이지에서도 연기가 공식화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기능을 기다린 이용자라면, 기존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바꿔 줄 것이라고 전제해선 안 됩니다. 후속 업데이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정별 비밀번호 변경과 보안 점검을 직접 해야 합니다.
‘향후 업데이트’는 날짜가 아닙니다
두 기능의 연기는 iPadOS 27과 macOS 27에도 적용됩니다. 애플은 두 기능이 이후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제공 날짜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Ubergizmo는 일반적으로 이런 기능이 iOS 27.1이나 iOS 27.2 같은 마이너 업데이트에 다시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이는 애플이 확정한 일정은 아닙니다.
iOS 27에는 화면 투명도와 가독성 조절을 위한 리퀴드 글라스 설정, 사진 앱의 구도 조정과 배경 확장, 원치 않는 피사체 제거 기능 등이 소개됐습니다. 다만 자동화나 보안 기능처럼 일상 사용 방식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목은 초기 버전 포함 여부를 따로 구분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iOS 27에서 확인되는 것은 두 기능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됐다는 점이며, 실제 사용 가능 시점은 후속 배포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