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긴 이닝과 탈삼진으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LA 다저스는 원정 3차전을 잡아 시리즈 우위를 가져갔고, 야마모토는 5회 위기를 한 점으로 막았습니다.
한 경기의 호투가 다저스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5전 3선승제의 흐름은 분명히 바뀌었습니다.
3줄 요약
1. 야마모토가 7이닝 1실점 10K를 기록했습니다
2.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3-1로 이겼습니다
3. 시리즈 2승 1패, 다음 1승이 남았습니다
10월 7일 애틀랜타에서 나온 98구
LA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일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결과는 다저스의 3-1 승리였습니다.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는 98개였습니다. 경기 초반 다저스 타선이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살리지 못했지만,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버틴 덕분에 경기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4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고,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3-0을 만들었습니다. 애틀랜타는 5회 1사 만루에서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야마모토는 이어진 2사 2, 3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습니다. 이 장면이 단순한 탈삼진 숫자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한 번에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지나며 다저스가 주도권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빠른 공과 스플리터가 만든 탈삼진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가 전한 투구 정보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약 155km인 96.6마일이었습니다. 최고 구속은 97.9마일이었습니다. 스플리터는 28개를 던졌고, 타자 스윙 10번 가운데 6번이 헛스윙으로 이어졌습니다.
커브도 15개 가운데 스윙 9번, 헛스윙 5번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공만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스플리터와 느린 커브를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든 투구였습니다. 10탈삼진은 이런 구종 조합이 경기에서 작동했다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애틀랜타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야마모토를 한 차례 상대했습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야마모토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이후 5회말 대타와 교체돼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승 1패가 뜻하는 다음 승부
이번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NLDS 3차전이었습니다. 다저스는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다만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다저스가 남은 경기에서 한 번 더 이겨야 합니다.
야마모토의 성과는 승리 투수 기록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불펜이 8회와 9회를 각각 맡을 수 있도록 7회까지 책임졌고, 다저스는 태너 스캇과 에드윈 디아즈를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이 위기를 얼마나 적게 남기고 내려가느냐가 뒤 투수들의 역할까지 바꿉니다. 이번 3차전에서 다저스가 얻은 것은 1승과 함께, 다음 경기의 선택 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