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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김종서함 진수…해군 이지스함 6척 체제는 2027년 인도 뒤 완성됩니다

2026년 10월 1일 · 한국

대한민국 해군의 정조대왕급 세 번째 이지스구축함 대호김종서함이 9월 30일 울산에서 진수됐습니다.

새 함정이 바다에 띄워졌다고 해서 곧바로 해군 전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호김종서함은 시운전과 평가를 거쳐 2027년 12월 해군 인도가 예정돼 있습니다.

3줄 요약
1. 대호김종서함이 9월 30일 진수됐습니다
2. 해군 인도 목표는 2027년 12월입니다
3. 6척 체제는 인도 뒤에 완성됩니다

울산에서 진수된 정조대왕급 세 번째 함정

HD현대중공업은 9월 30일 울산조선소에서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대호김종서함의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진수는 배를 물에 띄우는 건조 과정의 한 단계로, 운용 시작이나 해군 인도와는 구분됩니다.

함명은 조선 세종대왕 시기 북방 개척을 이끈 김종서 장군의 호 ‘대호’와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 함정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세 번째 함정입니다.

해사신문 보도에 따르면 길이 170m, 폭 21m이며 최대 30노트로 항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통합소나체계도 갖췄고, 기존 세종대왕급보다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을 강화해 탐지·추적뿐 아니라 요격 임무까지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보도됐습니다.

여섯 번째 이지스함이지만 전력화는 아직 남았습니다

해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3척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급 1번함 정조대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이어 대호김종서함이 인도되면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을 합친 이지스구축함 6척 체제가 갖춰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의 핵심은 함정 수가 즉시 늘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함정이 진수 단계에 들어섰고, 해군 인도까지 시운전과 각종 평가가 남았다는 데 있습니다. 해사신문은 대호김종서함의 해군 인도 시점을 2027년 12월로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청와대는 이번 진수로 19년에 걸친 이지스함 건조를 완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행사에서 밝힌 정부의 입장으로, 실제 해군 전력 완성 시점은 예정된 인도와 전력화 과정이 마무리되는 뒤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07년 세종대왕함에서 이어진 건조 과정

청와대에 따르면 2007년 울산 미포만에서 해군의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진수됐습니다. 대호김종서함은 그 뒤 이어진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이지스함으로 소개됐습니다.

이번 진수는 한국이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건조·운용하는 역량을 강조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독자가 구분해 볼 지점은 분명합니다. 진수는 확인된 사건이고, 2027년 12월 인도는 계획이며, 6척 전력 체제의 완성은 그 계획이 이행된 뒤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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