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재개발 5곳, 지정고시 뒤에도 남은 절차는

2026년 9월 25일 · 한국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의 생활권 재개발 5개 구역이 8월 3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습니다.

계획 물량은 1만3505세대이지만, 지정고시가 곧바로 입주나 착공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구역의 규모와 앞으로의 절차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줄 요약
1. 성남 원도심 5곳이 정비구역이 됐습니다
2. 계획된 공동주택은 1만3505세대입니다
3. 실제 사업 속도는 후속 절차에 달렸습니다

태평2·4구역이 4458세대로 가장 큽니다

성남시는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구역을 생활권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 정비계획 수립 착수부터 지정고시까지 약 11개월이 걸렸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계획 세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수정구 태평동 1180번지 일원의 태평2·4구역으로 4458세대입니다. 이어 수진동 3603번지 일원의 수진2구역은 3275세대, 상대원동 817번지 일원의 상대원1·3구역은 2270세대로 계획됐습니다.

산성동 74번지 일원의 산성구역은 1884세대, 단대동 48-2번지 일원의 단대구역은 1618세대 규모입니다. 다섯 구역의 사업 대상 면적을 합하면 약 53만4694㎡입니다.

지정고시는 재개발의 출발점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은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행정상 기반이 마련됐다는 뜻입니다. 이번 고시로 5개 구역은 사업 시행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계획된 세대수가 모두 실제 공급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조합 설립과 인허가 등 이후 절차가 남아 있어, 사업의 실제 진행 속도는 이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후속 행정절차를 지원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주민에게 중요한 지점은 ‘11개월’이라는 지정 절차의 기간보다, 각 구역이 이후 절차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밟아 계획을 구체화하느냐에 있습니다.

수진·태평·산성·단대·상대원이 대상입니다

이번 지정은 성남 원도심 전체를 한 사업으로 묶은 것이 아니라, 다섯 개 구역별 재개발 계획을 각각 정비구역으로 고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택 수나 대상 면적도 구역마다 다르고, 사업 추진 과정도 같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같은 수정구 안에서도 수진2·태평2·4·산성·단대구역의 위치와 계획 규모가 다릅니다. 중원구 대상은 상대원1·3구역입니다. 재개발 관련 정보를 볼 때에는 ‘성남시 재개발’이라는 큰 표현보다 자신이 관심 있는 구역이 이번 지정 대상에 포함됐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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