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슈바오, 100일에 이름 붙인 까닭

2026년 9월 17일 · 한국

에버랜드의 아기 자이언트 판다 슈바오가 생후 100일을 맞아 이름을 얻었습니다.

슈바오는 푸바오의 여동생이자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넷째 딸입니다.

이름 공모와 투표는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아기 판다의 성장 단계와 맞물린 과정이었습니다.

3줄 요약
1. 푸바오 동생 슈바오의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2. 최종 투표에서 슈바오가 42%를 얻었습니다
3. 일반 공개는 아직 검토 단계입니다

171g으로 태어난 푸바오의 막내 여동생

슈바오는 6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71g이었고, 100일 무렵에는 5.5㎏을 넘겼습니다. 푸바오와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은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넷째 자연번식 새끼입니다.

아기 자이언트 판다는 매우 작은 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되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붙이는 일이 일반적입니다.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도 100일 무렵 국민 참여를 거쳐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슈바오 역시 100일을 맞은 9월 11일 이름이 발표됐습니다. 사육사들은 당시 슈바오가 눈을 뜨고 시력을 확보했으며, 치아가 자라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엄마 아이바오의 품을 벗어나 혼자 잠을 자기 시작한 것도 보도됐습니다.

후보 5개 가운데 42%가 고른 이름

에버랜드는 약 두 달 동안 온라인으로 이름을 제안받았습니다. 1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슈바오·쥬바오·쥰바오·린바오·유바오가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 슈바오가 42%를 얻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슈바오’는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입니다. 판다 가족 이름에 이어져 온 ‘바오’를 활용했고,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부르기 쉬운 이름이라는 기준도 공모에 반영됐습니다.

푸바오는 2024년 4월 중국으로 이동해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름 발표는 푸바오를 기억하는 관람객에게 한국에서 자라는 판다 가족의 새 막내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연내 관람객 공개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는 슈바오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연내 일반 관람객 공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개 일정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지금 확인된 변화는 슈바오가 생후 100일을 지나 성장 단계를 밟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름이 정해졌다고 곧바로 관람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공개 여부와 시점은 에버랜드의 후속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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