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고교생 대상 학업역량시험인 TKA의 2026년 접수가 9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졸업하지 못한다는 걱정이 나왔지만, 교육 당국은 TKA가 의무 시험도 졸업 결정 시험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참여 여부와 별개로, 올해는 시험일 수와 성적 표기 방식이 함께 바뀌었습니다.
3줄 요약
1. TKA는 졸업을 가르는 의무시험이 아닙니다
2. 2026년 점수는 200~800으로 표시됩니다
3. 참여를 정했다면 4일 구성을 살피세요
졸업을 결정하지 않는 선택형 시험
TKA는 Tes Kemampuan Akademik, 즉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산하 기초·중등교육정책원(BKPDM)은 이 시험이 모든 학생에게 의무가 아니며, 결과도 졸업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Warta Ekonomi와 HARIAN DISWAY 보도에 따르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은 접수하지 않거나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응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제재를 받거나 졸업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BKPDM의 입장입니다.
반면 응시 성적은 대학 입학 선발의 참고 자료나 학업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Kompas.com은 TKA 성적이 2027년 SNBP 선발의 적격성 판단 자료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고, 대학의 자체 선발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험은 졸업 관문이라기보다, 이후 진학 과정에서 쓸 수 있는 성적 자료에 가깝습니다.
0~100점 대신 200~800점으로 표시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성적 표기입니다. detikcom이 인용한 2026년 교육부 장관령에 따르면 고교·직업계고 TKA 성적은 기존 0~100점 범위가 아니라 200~800점 범위로 보고됩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시합니다.
성적은 과목별 점수만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호’, ‘충분’, ‘미흡’의 성취 범주로도 분류됩니다. 과목마다 725점 이상을 받으면 ‘특별’ 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725점은 만점이 아니라 특별 등급의 기준점입니다. 보고 가능한 최고 점수는 800점입니다.
점수 숫자만 과거 방식과 비교하면 의미를 잘못 읽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성적을 볼 때는 100점 만점 환산처럼 해석하기보다, 새 점수 범위와 성취 범주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맞습니다.
필수 3과목과 선택 2과목, 시험은 4일
Kompas.com과 detikcom 보도에 따르면 응시자는 인도네시아어, 수학, 영어의 필수 3과목에 더해 선택 과목 2개를 치릅니다. 기존 교육과정과 독립 교육과정의 공통 부분을 바탕으로 읽기 이해, 추론, 정보 분석 능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시험 운영도 2025년의 이틀에서 올해 나흘로 늘어났습니다. SUARANTB.com은 교육 당국이 여러 과목을 짧은 기간에 몰아 치르며 생길 수 있는 인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첫째 날은 인도네시아어와 성격 설문, 둘째 날은 영어와 학습환경 설문, 셋째 날은 수학, 넷째 날은 선택 과목 2개를 치르는 구성입니다.
필수 언어 과목은 각 30문항을 75분 동안, 수학은 25문항을 75분 동안 풉니다. TKA 참여를 결정한 학생이라면 단순히 시험 날짜만 확인하기보다, 필수·선택 과목이 나뉜 나흘의 흐름과 새 성적 체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