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20일 풀럼 원정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1-1 무승부는 반등의 출발이라기보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다시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동점골과 페널티킥 논란까지 있었던 이 경기가 왜 더 무겁게 남았는지 짚어봅니다.
3줄 요약
1. 맨유는 풀럼과 1-1로 비겼습니다
2. 5경기 승점 5점, 리그 12위입니다
3. 동점골이 초반 부진을 지우진 못했습니다
63분 자책골, 89분에야 나온 동점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습니다. 경기는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렸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63분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맨유가 먼저 뒤졌습니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마테우스 쿠냐가 89분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는 피했습니다. detiksport는 쿠냐의 슈팅이 방향을 바꿔 풀럼 골문으로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의 동점골은 한 경기의 결과를 바꿨지만,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맨유는 앞선 두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했고, 이번 무승부까지 더해 3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렀습니다.
5경기 승점 5점이 뜻하는 기록
이 무승부 뒤 맨유의 성적은 5경기 승점 5점, 리그 12위가 됐습니다. CNN Indonesia와 detiksport는 이것이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첫 5경기 기준 최저 승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교 대상은 2014-2015시즌입니다. 당시에도 맨유는 5경기 뒤 승점 5점으로 12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기록의 핵심은 단순히 순위가 낮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시즌 초반 다섯 경기에서 챙길 수 있는 승점 15점 가운데 10점을 놓쳤다는 점이 더 직접적인 부담입니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경기 뒤 팀이 후반 마무리에서 계속 압박했고, 끝내는 방식에는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감독의 경기 평가이며, 팀의 부진이 해소됐다는 확정된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86분 핸드볼 요구는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동점골 전에도 맨유에는 중요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86분 마르티네스의 패스 뒤 풀럼 수비수 캘빈 배시에게 공이 손에 맞았다는 이유로 페널티킥 요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주심 피터 뱅크스는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습니다.
Goal.com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경기센터의 X 게시물과 심판 대화록을 통해 이 판정을 설명했습니다. 비디오판독(VAR)은 배시의 팔이 몸에 가까이 있었다고 판단해, 경기장 안에서 내려진 ‘플레이 계속’ 결정을 확인했습니다.
이 장면은 맨유가 승점 3점을 놓친 결정적 판정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닙니다. 다만 동점에 그친 경기에서, 팀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찾았고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맨유에게 남은 것은 극적인 무승부보다도, 가장 낮은 초반 승점 기록을 반복했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