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막판 실점으로 첫 승 놓쳐

2026년 9월 21일 · 영국

풀럼 FC가 홈에서 앞서가던 경기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자책골로 만든 리드는 종료 직전 굴절된 슈팅에 무너졌습니다.

무승부가 남긴 승점 1점은 반갑지만, 시즌 첫 승이었던 만큼 아쉬움도 큽니다.

3줄 요약
1. 풀럼은 맨유와 1-1로 비겼습니다
2. 90분 종료 1분 전 동점골이 나왔습니다
3. 풀럼은 5경기 뒤 승점 2점입니다

자책골로 앞섰지만 끝까지 버티지 못했습니다

풀럼은 9월 20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후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칼빈 배시의 낮은 슈팅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넣으면서 앞서갔습니다.

골키퍼 베른트 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선방했습니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도 있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내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까지 1분이 남은 상황에서 쿠냐가 20야드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풀럼 중앙 수비수 다비드 아펭그루버를 맞고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공은 레노의 반대쪽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풀럼으로서는 앞선 리드가 자책골에서 비롯됐더라도, 막판까지 이어진 수비가 무승부로 끝난 점이 특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5경기에서 승점 2점, 순위는 19위였습니다

BBC는 이 무승부 뒤 풀럼이 리그 첫 5경기에서 승점 2점으로 19위에 자리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풀럼이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거둘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풀럼은 앞선 리버풀전에서 0-0으로 비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는 같은 선발 명단을 냈습니다.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가 경기 전 공개한 명단에는 레노, 아펭그루버, 배시, 조시 킹, 알렉스 이워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시 킹은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 30회와 2골을 기록한 선수로 소개됐습니다.

이번 경기는 풀럼이 뒤로 물러서기보다 기회를 만들며 맞섰다는 점도 남겼습니다. BBC는 전반 중반 이후 양 팀이 번갈아 공격했고, 풀럼의 킹과 오스카르 보브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경기의 결정적 숫자는 승점 3점이 아니라 1점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있는 풀럼에는 경기력과 별개로 승점이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긴 휴식 전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과제

이 경기는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였습니다. 풀럼은 리버풀전 무실점 무승부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비겼지만, BBC가 전한 리그 성적은 두 경기의 선전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엔 부족했습니다.

막판 동점골은 수비진만의 문제로 단순화하기 어렵습니다. 쿠냐의 슈팅은 아펭그루버를 맞고 굴절됐고, 레노가 반응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풀럼은 강한 압박을 받는 시간에도 레노의 선방을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할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필요한 것은 막판 장면 하나를 탓하는 일이 아니라, 앞서간 뒤에도 추가 득점 기회를 결과로 바꾸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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