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은 전반의 강한 압박으로 아스널의 경기 전개를 흔들었습니다.
아스널은 역습 기회를 놓친 직후 추가 실점했고, 후반 코너킥에서도 골을 내줬습니다.
3줄 요약
1. 아스널이 브라이턴에 0-3으로 졌습니다
2. 브라이턴은 전반에 두 골을 넣었습니다
3. 압박과 세트피스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반 31분 선제골 뒤 이어진 두 번째 실점
브라이턴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 있게 압박했고, 아스널은 상대의 강도에 대응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파스칼 그로스가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찬 슛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 역습에서 부카요 사카에게 동점 기회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장면에서 하랄람포스 코스툴라스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간을 잡아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한 차례의 동점 기회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진 흐름이 아스널에는 특히 아쉬웠습니다.
브라이턴은 코번트리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 뒤 이 경기에도 자신감 있는 출발을 보였습니다. 아스널은 공을 잡았을 때 평소와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브라이턴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코너킥에서 나온 세 번째 골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하프타임에 교체를 하지 않았지만, 후반 12분 그로스의 코너킥에서 헤마 안드레스가 헤딩골을 넣으며 브라이턴이 3-0으로 달아났습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가 막판 만회 기회를 잡았으나 브라이턴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에게 막혔습니다. 브라이턴은 또 다른 코너킥에서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네 번째 골에 가까운 헤딩 기회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스널이 공격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브라이턴이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더 선명하게 결과를 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선발 두 자리 변화로도 막지 못한 패배
아스널 구단은 경기 전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위리엔 팀버가 리그 첫 선발로 들어가며, 직전 선덜랜드전 선발에서 두 자리를 바꿨다고 발표했습니다. 벤 화이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데클런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는 선발 미드필더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선발 구성의 변화만으로 브라이턴의 압박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 패배 뒤 아스널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골득실 차로 리그 2위가 됐고, 브라이턴은 선두와 승점 2점 차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연승 기록이 길었던 아스널에게도 상대의 압박과 세트피스 대응이 흔들리면 경기 양상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패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