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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브라질에 가뭄과 홍수가 함께 거론되는 이유

2026년 10월 6일 · 브라질

브라질 기상 당국 등이 9월 30일 엘니뇨 관련 공동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는 같은 나라 안에서도 중북부에는 가뭄과 산불 위험, 남부에는 많은 비와 홍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엘니뇨가 강해진다는 전망만으로 모든 지역의 날씨를 한 방향으로 단정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3줄 요약
1. 엘니뇨는 브라질 지역별 영향이 다릅니다
2. 중북부 가뭄, 남부 많은 비가 전망됐습니다
3. 계절 전망은 지역별 실제 날씨와 다릅니다

10월부터 12월, ‘매우 강함’ 가능성 95%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INMET)와 여러 연방기관이 함께 낸 4호 보고서는 10월부터 12월 사이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을 95%로 제시했습니다. 적도 태평양 바다 표면의 비정상적인 온난화가 바람과 비의 흐름을 바꾸는 현상이 엘니뇨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적도 태평양 중·동부의 해수면 온도 편차는 2℃를 넘었습니다. 엘니뇨 조건은 6월에 확인됐으며, 영향은 적어도 2027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이는 계절 단위의 경향을 보여주는 예측이지, 특정 도시에서 언제 비가 오거나 가뭄이 끝날지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중북부는 비 부족, 남부는 강수 과다

공동 보고서가 제시한 핵심은 브라질의 대비되는 두 위험입니다. 중북부에서는 비 부족과 높은 기온이 이어져 가뭄과 산불 위험을 키울 수 있고, 남부에서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국 거의 대부분에서 기온이 평년 범위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포함됐습니다.

가뭄 악화는 이미 일부 지표에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재난 감시 기관인 세마덴(Cemaden)의 9월 부분 집계에서 극심한 가뭄 상태의 지방자치단체는 한 달 사이 4곳에서 24곳으로 늘었고, 심각한 가뭄 상태는 153곳에서 197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마조나스주, 바이아주, 아마파주, 알라고아스주, 세르지피주에서 증가 폭이 컸습니다.

북동부는 지역의 16%가 심각한 가뭄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북부의 호라이마주·아크리주·아마조나스주에서도 가뭄이 빠르게 나빠졌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취수와 항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호라이마주의 브랑쿠강과 네그루강은 수위가 낮은 상태로 언급됐습니다.

반대편인 남부에서는 많은 비가 강 수위를 올리고 침수를 일으켰습니다. 리우그란지두술주의 타쿠아리 계곡과 카이강 주변, 산타카타리나주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영향 지역으로 거론됐습니다. 브라질 지질조사국(SGB)은 2026년 들어 남부 지역에 190건이 넘는 수문 경보를 냈습니다.

농업도 작물보다 지역에 따라 갈립니다

엘니뇨의 농업 영향도 작물 이름 하나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상파울루대 연구진은 북부 마투그로수주의 콩은 강수 감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리우그란지두술주와 파라나주의 콩은 비가 늘어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북부의 비 부족과 더위는 콩·커피·반건조 지역의 가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남부에서는 습기가 옥수수에 유리할 수 있지만, 지나친 비는 밀의 병해를 늘리고 콩·쌀 파종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라는 한 현상이 곧바로 전국적인 풍년이나 흉년을 의미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대목은 ‘강한 엘니뇨’라는 표현보다 지역별 위험의 방향입니다. 계절 전망은 예방과 대비의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실제 영향은 이후의 기상·수문 조건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