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축구대표팀이 레소토를 상대로 전후반 막판에 한 골씩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레소토는 자국 경기장이 국제경기 개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에서 명목상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브라힘 디아스와 우나히의 득점은 모로코가 예선 초반 두 경기에서 거둔 두 번째 2-0 승리였습니다.
3줄 요약
1. 모로코가 레소토를 2-0으로 이겼습니다
2. 브라힘과 우나히가 한 골씩 넣었습니다
3. 모로코는 예선에서 승점 6점을 쌓았습니다
블룸폰테인에서 열린 레소토의 명목상 홈경기
9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에서 열린 202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2차전에서 모로코가 레소토를 2-0으로 이겼습니다. 레소토가 홈팀으로 편성된 경기였지만, 자국 경기장이 국제경기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기는 국외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었습니다. Goal.com은 레소토가 국제경기 개최 기준 문제로 홈 경기를 옮겨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우아비 모로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기후나 잔디 상태를 결과의 변명으로 삼지 않겠으며, 레소토를 존중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 전 감독의 입장이었고, 경기는 실제로 모로코의 두 골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레소토는 앞선 니제르전에서 1-2로 졌고, 모로코는 가봉을 2-0으로 꺾은 뒤 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두 팀 모두 예선 두 번째 경기였지만, 첫 경기의 결과가 달라 승점과 분위기에서는 모로코가 앞선 상태였습니다.
브라힘의 45분 선제골, 우나히의 82분 쐐기골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레소토 수비진 안에서 나온 공을 잡은 뒤 득점해 모로코에 1-0 리드를 안겼습니다.
브라힘은 후반 69분 교체됐습니다. 이후 우나히가 후반 82분 추가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습니다. 한쪽이 이른 시간부터 크게 앞선 경기가 아니라,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막판에 나온 득점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경기 전에는 수비수 나예프 아게르드가 복귀 과정에 있어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는 우아비 감독의 설명도 나왔습니다.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고, 젊은 선수들이 경기 속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 발언들은 선수 운용에 대한 경기 전 계획이며, 이날 확정된 결과는 브라힘과 우나히의 득점으로 거둔 2-0 승리입니다.
두 경기 연속 2-0, 모로코의 승점은 6점
모로코는 가봉전 2-0 승리에 이어 레소토전도 2-0으로 마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이 승리로 모로코가 예선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레소토 입장에서는 명목상 홈경기였지만, 경기가 열린 곳은 수도 마세루가 아닌 블룸폰테인이었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낯선 개최 조건을 이유로 들지 않겠다는 경기 전 발언 뒤, 두 차례의 결정적 득점으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기의 핵심은 순위나 예상보다도, 홈팀의 경기장이 아닌 제3국 무대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모로코가 막판 집중력으로 승점을 챙겼다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