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비시즌 소식은 루카 돈치치와 함께 뛸 빅맨을 찾는 이야기로 모입니다.
다만 지금 나온 이름들은 영입 발표가 아니라, 보도와 칼럼이 제시한 자유계약·트레이드 후보입니다.
드와이트 파월과 제리코 심스를 볼 때는 선수의 장점보다도, 레이커스가 실제로 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3줄 요약
1. 레이커스의 센터 보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 파월은 돈치치와 389경기를 함께했습니다
3. 심스 제안은 로스터 자리를 그대로 남깁니다
드와이트 파월,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평가
자유계약 선수인 드와이트 파월은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이름입니다. Yahoo Sports와 BasketNews.com이 인용한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코비 프라이스 기자는 그를 레이커스가 고려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빅맨 선택지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레이커스의 영입 결정이나 계약 발표가 아니라,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한 기자의 평가입니다.
파월은 댈러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6년 반을 함께한 센터입니다. 돈치치가 NBA에서 함께 뛴 98명 가운데 파월과 가장 많은 389경기를 소화했다는 수치가 이 연결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돈치치의 경기 운영을 이미 경험한 선수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는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만 최근 시즌 기록은 역할을 가늠하게 합니다. 파월은 63경기에 나와 경기당 3.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은 64.4%였습니다. 코트 바깥에서 슛을 던지는 빅맨으로서의 기여는 크지 않지만, 리바운드 경합과 베테랑 경험은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BasketNews.com은 그가 아직 계약하지 않은 unrestricted free agent, 즉 계약 상대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자유계약 선수라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돈치치와의 친분만으로 자리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Yahoo Sports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당시 16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계약을 하려면 로스터 공간을 만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같은 보도는 레이커스가 첫 번째 사치세 기준선에 묶이기 전 약 810만 달러의 샐러리캡 여유가 있다고 전했지만, 최소 연봉 계약 가능성은 계약 성사를 뜻하지 않습니다. Yahoo Sports 보도
제리코 심스, 거래 제안과 실제 관심은 다릅니다
제리코 심스는 밀워키 벅스 소속 센터로, 프라이스 기자가 잠재적인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한 선수입니다. Yahoo Sports가 전한 다른 기사에서는 레이커스가 달턴 크네히트를 보내고 심스를 받는 1대1 트레이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사가 만든 거래 틀일 뿐, 두 구단이 협상하거나 합의했다는 발표은 아닙니다.
심스의 강점은 역할이 뚜렷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는 2021년 NBA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최대 수직 점프 44.5인치를 기록했고, 이는 당시 컴바인 역사상 공동 세 번째 기록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67경기에서 95개의 덩크를 기록했습니다. 스크린을 서고 골밑으로 달려 들어가며 림 위에서 마무리하는 센터라는 설명은, 수비가 돈치치의 돌파와 골밑 수비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만드는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제안이 레이커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스는 계약 마지막 해에 280만 달러를 받고, 크네히트의 이번 시즌 연봉은 420만 달러여서 기사상으로는 금전적으로 구성 가능한 교환입니다. 하지만 1대1 교환이라면 16명 로스터 문제는 그대로입니다. 개막전 전 다른 거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도 같은 기사에 담겼습니다. 심스가 합류한다는 결과와, 그가 후보로 언급됐다는 사실은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Yahoo Sports의 심스 트레이드 제안
얇아진 빅맨 시장이 만든 후보군
보도들이 공통으로 짚은 배경은 빅맨 시장의 선택지 감소입니다. 마이애미 히트가 닉 리처즈와 베테랑 최소 연봉 계약을 맺은 뒤, 자유계약 빅맨 목록이 더 짧아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파월 외에도 드루 유뱅크스, 비스맥 비욤보, 메이슨 플럼리가 대안으로 언급됐습니다. 이들 역시 레이커스행이 확인된 선수들은 아닙니다.
트레이드 후보로는 심스와 함께 시카고 불스의 제일런 스미스가 거론됐습니다. 다만 Yahoo Sports 보도는 스미스에 대한 레이커스의 관심을 확인하는 공식 보도는 없다고 분명히 적었습니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10.2점, 6.7리바운드, 0.8블록을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37.3%였습니다. 숫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후보 평가의 재료이지 협상 진전의 증거는 아닙니다.
이번 소식의 핵심은 특정 선수가 레이커스에 왔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돈치치와의 기존 호흡을 앞세운 파월, 운동능력과 골밑 마무리를 앞세운 심스처럼 서로 다른 해결책이 제안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레이커스가 실제로 센터를 더할지, 누구를 위해 자리를 비울지는 제공된 보도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