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신인 그룹 유스피어의 하루를 함께 보냈습니다.
영상에는 데뷔 뒤에도 경제적 부담과 활동의 불안을 안고 있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작가 시절을 꺼내며, 수입이 달라지기 전까지의 시간을 먼저 말했습니다.
3줄 요약
1. 기안84가 유스피어의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2. 멤버들은 잔고와 활동 고민을 전했습니다
3. 한 사람의 과거 수입은 미래 보장이 아닙니다
9월 4일 공개된 ‘소상공 아이돌’ 영상
9월 4일 ‘인생84’에는 ‘소상공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기안84는 유스피어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라고 소개하고, 숙소와 연습 일정 등을 따라가며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유스피어는 시안·소이·서유·다온·채나·로아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멤버들은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소이는 계좌에 돈이 없다고 했고, 서유는 통장에 약 1,500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나는 부모에게 받은 용돈 10만 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의 핵심은 잔고 액수 자체보다, 신인 그룹이 활동을 지속하면서 생활비와 다음 활동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에 있습니다. 소이는 계속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시안은 음악방송 활동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월 300만 원이면 좋겠다”던 때의 회상
기안84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웹툰작가 시절 침착맨과 홍대 인근에서 함께 살았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당시 침착맨이 각각 1억 원을 모아 나가자고 했지만, 자신은 한 달에 300만 원을 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어 기안84는 일이 잘된 뒤 한 달 수입이 300만 원, 700만 원, 1,800만 원으로 변했고, 1년 만에 2억 원을 모아 나왔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이는 그가 영상에서 직접 밝힌 과거의 개인적 수입 경험으로, 다른 창작자나 신인 가수의 수입을 설명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그는 유스피어에게 일이 잘되면 돈이 쌓이는 일이 즐거울 것이라며 격려했고, 정산을 받기 시작하는 단계가 어렵다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성공 이후의 숫자보다 아직 정산을 기다리는 멤버들의 현실에 맞춰 말을 건넨 점이 이번 영상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앨범 콘셉트까지 함께 고민한 하루
기안84는 멤버들의 레슨 시간에 유스피어의 다음 앨범 콘셉트 발표 자료도 준비했습니다. 다온의 개인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모기 소녀들’, ‘소녀 왕초’, 유스피어와 반도체를 결합한 ‘유도체’ 등이 제안됐습니다.
이 제안들은 실제 발매 계획이나 확정된 앨범 콘셉트로 발표된 내용이 아닙니다. 영상 속에서 기안84가 만화가적 시선으로 내놓은 구상입니다. 유스피어를 소개하는 관찰 영상이 멤버들의 고민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창작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기안84의 과거 이야기는 어려움 뒤에 반드시 같은 결과가 온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다만 영상은 신인 그룹이 마주한 활동의 불안과, 그 불안 앞에서 한 선배가 자신의 출발점을 꺼내 보인 하루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