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베트남 응에안성부터 꽝찌성 북부에 많은 비와 뇌우가 예보됐습니다.
같은 날 일부 지역은 이미 강한 비가 내렸고, 토양이 물을 머금을수록 산지와 하천 주변의 위험도 커졌습니다.
이번 경보에서 중요한 것은 하루 누적량만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비와 바다의 강풍 가능성입니다.
3줄 요약
1. 응에안~북부 꽝찌에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2. 3시간 80mm 이상 강한 비를 경보했습니다
3. 산지와 소하천 주변은 위험이 커집니다
응에안부터 꽝찌 북부까지, 국지적으로 120mm 이상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9월 25일 응에안성부터 꽝찌성 북부에 20~50mm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120mm를 넘을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3시간에 80mm를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는 비가 오래 이어지는 상황만큼이나 짧은 시간에 집중될 때 배수와 지반이 버티기 어려워진다는 뜻입니다. 꽝찌 지역 매체는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타인호아성 탄떤1 관측소에서 41mm, 하띤성 푸자 관측소에서 46.2mm가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예보가 아니라 당시 관측된 강수량입니다.
예보는 25일 밤부터 26일까지도 이어집니다. 응에안성부터 꽝찌성 북부에는 20~40mm, 일부 지역에는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됐습니다. 다만 이는 기상 당국의 전망이므로 실제 강수 위치와 양이 확정된 결과는 아닙니다.
이미 젖은 땅이 산사태와 급류 위험을 키웁니다
베트남의소리방송은 25일 오전 타인호아성, 하띤성, 꽝찌성, 다낭시, 꽝응아이성에 급류와 산사태, 지반 침하 위험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토양 수분은 85%를 넘거나 포화 상태에 가까웠습니다.
관측된 강수량도 적지 않았습니다. 꽝찌성 쭝투언 저수지 유역은 128mm, 다낭시 프억타인 지역은 126mm, 꽝응아이성 선떠이 지역은 107mm를 기록했습니다. 비가 더 이어질 경우 작은 하천의 급류, 경사지의 산사태, 저지대·도시·산업단지 침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기상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번 경보의 핵심은 비가 많이 온다는 사실 하나가 아닙니다. 이미 물을 머금은 토양 위에 다시 강한 비가 겹치는 만큼, 산지와 소하천 인근에서는 누적 강수량보다 지형과 지반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육지만이 아니라 해상에도 돌풍과 높은 파도
해상에서는 남부 통킹만과 꽝찌성 남부부터 까마우성에 이르는 해역, 타이만, 남중국해 중·남부에서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됐습니다. 뇌우 때는 회오리바람, 7~8급 돌풍, 2m가 넘는 파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트남 인민일보도 중부 고원과 남부에 비와 뇌우가 이어지고, 산악 지역에서는 작은 하천의 급류와 경사지 산사태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낙뢰·우박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