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 선박 79척 피항, 북한 항공기 정찰 움직임 감지 뒤 해제

2026년 9월 24일 · 한국

22일 오전 백령도 인근 해역의 어선과 레저보트가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북한 영공에서 항공기 정찰 움직임이 감지됐다는 군 당국의 연락 뒤 내려진 조치였습니다.

약 2시간 뒤 상황이 해제되면서 선박 운항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3줄 요약
1. 백령도 인근 선박 79척이 피항했습니다
2. 어선 50척·레저보트 29척입니다
3. 낮 12시 전후 피항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오전 9시46분, 백령도 해역에 입항 안내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46분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역의 선박들에 긴급 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안내 내용은 실제 상황이 발생했으니 모든 선박이 항포구로 입항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경인일보 보도에서는 레저보트뿐 아니라 백령도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에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일보는 당시 운항·조업 중이던 어선 50척과 레저보트 29척, 모두 79척이 백령도의 항포구 7곳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별로 판단을 맡긴 것이 아니라 해역에 있던 선박에 일괄 입항을 요청한 조치였습니다.

군 당국 연락 뒤 내려진 해경의 피항 조치

경기일보에 따르면 해경은 군 당국으로부터 백령도 인근 북한 영공에서 북한 항공기의 정찰 움직임이 보인다는 연락을 받고 피항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은 선박 자체의 사고나 기상 문제로 운항이 멈춘 경우와는 달리, 인근 상공의 군사 관련 움직임에 대응한 조치로 전해졌습니다.

경인일보는 해경이 북한 추정 항공기의 영공 침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박들을 피항시킨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해당 항공기는 북한 영공 안에서 정찰비행을 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해경청 관계자도 북한 관련 움직임으로 선박을 피항시켰다고 밝혔지만, 피항 조치의 구체적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공개된 내용만으로 특정한 위험 정보나 항공기의 세부 활동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오전 11시56분 해제, 낮 12시께 정상 운항

피항은 약 2시간 이어졌습니다. 경기일보는 오전 11시56분 해경이 상황 해제를 안내했고, 대피했던 선박들이 운항해도 된다는 안내를 받은 뒤 출항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인일보도 낮 12시께 선박들이 정상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보도의 해제 시각은 몇 분 차이가 나지만, 오전 9시46분에 시작된 피항 조치가 낮 12시 전후 끝났다는 점은 같습니다.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는 어선의 조업과 레저보트 운항이 함께 멈췄고, 해경의 해제 안내 뒤 함께 재개됐습니다. 이번 조치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북한 항공기 움직임 감지 소식이 전달된 뒤 해경이 선박을 항포구로 들여보냈고, 상황 해제 후 운항을 허용했다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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