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이 북상하며 일본 태평양 연안의 야외 음악 축제들이 개최 여부를 놓고 분주해졌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에서 9월 19~20일 열리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축제 울트라재팬(ULTRA JAPAN)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치바현에서 열리는 록인재팬 페스티벌(ROCK IN JAPAN FESTIVAL)은 하루씩 나눠 개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3줄 요약
1. 태풍 25호에 야외 축제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2. 울트라재팬은 예정대로, 록인재팬 20일은 미정입니다
3. 확정 여부는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오다이바 울트라재팬, "예정대로" 유지
대형 태풍 25호는 9월 17일 일본 남동쪽 해상을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연휴 기간 혼슈에 접근하며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됐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특설 공연장 '울트라파크'에서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울트라재팬 2026 주최 측은 야후!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양일 공연 모두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태풍의 진로와 세력, 교통기관 운행 상황에 따라 공연 개최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록인재팬은 하루씩 나눠 발표
치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록인재팬 페스티벌 2026은 TV아사히 뉴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공연은 예정대로 열되, 태풍을 고려해 LED 비전을 평소보다 낮은 위치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20일 개최 여부는 19일 오후 1시까지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고, 20일 티켓은 환불을 진행하며 세부 안내는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습니다. 21일 개최 여부 역시 미정으로, 20일 오후 1시까지 발표될 예정입니다.
먼저 중지가 결정된 행사들
같은 연휴 기간 열릴 예정이던 다른 행사들은 이미 중지가 확정됐습니다. 치바 JR가이힌마쿠하리역 앞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포장마차 행사 '가이힌마쿠하리 네오 야타이요코초'는 태풍의 영향으로 중지됐습니다. 야후!뉴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6년 만의 부활로 기대를 모았던 자리였습니다.
19일과 20일 열릴 예정이던 미니어처 자동차 대회 '재팬컵 도쿄대회 2D/2' 역시 중지가 발표됐습니다.
태풍마다 갈렸던 대응
TV아사히 뉴스에 따르면 야외 축제의 태풍 대응은 행사마다 달랐습니다. 8월 이바라키현 히타치해변공원에서 열린 '럭키페스'26'은 태풍 15호 접근을 이유로 마지막 날인 11일 공연을 전날 발표로 취소했습니다. 주차권과 통행권을 포함한 환불은 20일에 안내됐습니다.
반면 8월 14일 치바시에서 열린 '섬머소닉 2026'은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발표를 당일 아침에야 내놓았습니다. 치바현은 그해 8월 13일 국지성 폭우로 침수 피해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직후였는데, 피해자를 위한 안내 없이 개최만 알린 점을 두고 SNS에서 비판이 나왔다고 TV아사히 뉴스는 전했습니다.
두 사례 모두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는 결국 각 행사의 공식 사이트와 공식 SNS 계정이었습니다. 울트라재팬을 비롯해 이번 연휴 행사를 찾을 예정이라면 주최 측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공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