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영국 리즈의 헤딩리에서 잉글랜드와 스리랑카의 두 번째 원데이 인터내셔널(ODI)이 열렸습니다.
스리랑카가 321점을 올린 뒤, 잉글랜드는 322점 목표를 향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크게 이긴 잉글랜드가 시리즈를 끝낼지, 스리랑카가 반격의 발판을 만들지가 이 경기의 핵심이었습니다.
3줄 요약
1. 스리랑카가 2차 ODI에서 321점을 냈습니다
2. 잉글랜드는 322점 추격에 나섰습니다
3. 경기 도중 기록만으로 승자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스리랑카 321점, 쿠살 멘디스의 82볼 100점
스리랑카는 헤딩리에서 6위켓을 잃고 321점을 기록했습니다. BBC 중계에 따르면 쿠살 멘디스는 17점 때 잡힐 뻔한 기회를 넘긴 뒤 82볼 만에 센추리를 완성했습니다. 한 차례의 수비 실수가 큰 개인 기록으로 이어진 장면이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레한 아흐메드와 거스 앳킨슨이 각각 2위켓을 가져갔습니다. 다만 스리랑카는 멘디스를 중심으로 큰 점수를 만들며, 앞선 경기와는 다른 승부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321점은 원데이 경기에서 추격팀에 분명한 부담을 주는 점수입니다. 그렇다고 승패가 이미 결정된 점수는 아닙니다. 헤딩리의 좋은 타격 조건에서 잉글랜드가 어떤 출발을 하느냐가 추격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143점의 개막 조합과 버틀러의 추격
잉글랜드는 벤 더킷의 67점, 톰 밴턴의 73점으로 개막 조합에서 143점을 냈습니다. 초반부터 큰 점수를 쫓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이어 조스 버틀러는 36볼 만에 50점에 도달했습니다. BBC 중계에 나온 흐름상 버틀러는 사친두 콜롬바게를 상대로 6개를 치며 반세기를 만들었고, 10오버 동안 4개의 6점을 기록했습니다. 윌 잭스도 공격적으로 득점했지만 에샨 말링가의 공에 다리 쪽을 맞고 아웃 판정을 받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중계가 전한 특정 시점에는 잉글랜드가 84볼에서 78점을 더 내야 했습니다. 필요한 득점률은 오버당 5.65점이었고, 당시 잉글랜드의 득점률은 6.96점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추격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중계 진행 중의 한 장면일 뿐 최종 결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1차전 89점 차 승리 뒤 이어진 시리즈
이번 대결 전까지 잉글랜드는 이번 투어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모든 경기를 이긴 상태였습니다. 스포스타에 따르면 해리 브룩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T20I 시리즈를 3-0으로 마쳤고, 9월 22일 열린 첫 ODI에서도 89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첫 ODI의 주인공은 윌 잭스였습니다. 크리크버즈는 잭스가 5위켓을 잡는 활약으로 잉글랜드의 89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스타 역시 그가 볼링 5위켓 22실점, 타격 47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차전은 잉글랜드가 이기면 시리즈를 가져가고, 스리랑카가 이기면 일요일 더 오벌에서 열릴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구도였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의 321점과 잉글랜드의 초반 143점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한쪽은 시리즈 확정을, 다른 한쪽은 승부 연장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