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대안당(AfD)의 레이프에리크 홀름이 현직 주지사 마누엘라 슈베지히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AfD가 앞서지만, 주지사를 직접 뽑는다고 가정한 조사에서는 두 사람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최대 정당이 되는 일과 주 정부를 이끄는 일은 이번 선거에서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1. 홀름은 AfD의 주지사 후보입니다
2. 직접선거 가정에서 25%를 얻었습니다
3. 정당 1위가 집권을 뜻하진 않습니다
9월 20일 치러지는 주의회 선거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는 9월 20일 예정돼 있습니다. T-Online은 이번 선거에 19개 정당과 313명의 후보가 참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선거일 기준 16세 이상인 독일 시민권자 가운데, 주민등록상 최소 37일 동안 이 주에 주된 거주지를 둔 유권자 등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홀름은 AfD의 후보로, 현직 주지사이자 사회민주당(SPD) 후보인 슈베지히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AfD가 정당 지지율에서 선두를 보이는 상황이어서, 의석 수뿐 아니라 선거 뒤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지도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SZ.de는 작센안할트 주 선거 결과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선거운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슈베지히는 경제·교육·사회적 결속을 중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후보 개인의 경쟁과 정당 간 구도가 함께 작동하는 선거라는 뜻입니다.
AfD 30%대와 홀름 25%의 차이
NDR의 조사 보도에서 AfD는 30%대 중반으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직접 주지사 선거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슈베지히가 60%, 홀름이 25%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56%는 다음 주 정부를 SPD가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고, AfD를 선택한 응답은 31%였습니다.
이 숫자는 정당 지지와 후보 선호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fD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도 단독 과반에는 이르지 못하며, 홀름 개인이 주지사직을 얻는 조건도 별도로 봐야 합니다. NDR은 AfD가 단독정부를 구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SPD는 7월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AfD는 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T-Online이 소개한 9월 2일 공개 포르자 조사에서도 AfD는 37%, SPD는 28%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두 보도 모두 SPD가 AfD와의 격차를 줄이는 흐름을 전했습니다. 다만 T-Online은 여론조사가 조사 시점의 경향을 보여줄 뿐 실제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색당 5%가 연정 계산의 변수
NDR 보도 기준으로 현 SPD·좌파당 연립정부는 조사 수치상 과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PD·좌파당·녹색당의 연립은 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됐습니다. 좌파당은 11%, 녹색당은 5%로 제시됐고, 녹색당의 의회 진입 여부가 특히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AfD가 최대 정당이 되더라도 정부 구성에는 협력 정당이 필요합니다. T-Online도 AfD와 SPD 모두 연정 파트너가 필요해 선거 뒤 정부 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홀름을 둘러싼 관전점은 AfD의 순위만이 아니라 어느 정당 조합이 의회 다수를 만들 수 있는지에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과 학교는 주민이 꼽은 가장 큰 문제였고, 경제와 이민 문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AfD의 높은 정당 지지가 실제 집권 가능성으로 이어질지, 슈베지히의 후보 경쟁력과 연정 구도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가 9월 20일 선거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