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정작 음악 이야기는 어디 갔을까요

2026년 8월 8일

7월 31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이 나왔습니다.

2년여 만의 정규 앨범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옮겨진 기사 제목을 죽 훑어보면, 앨범 이야기를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3줄 요약
1.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이 나왔습니다.
2. 12곡 36분, 가사는 전부 본인이 썼습니다.
3. 몸에 대한 품평은 뉴스가 아니라 참견입니다.

12곡 36분, 가사는 전부 본인이

제목은 '페탈'(petal), 꽃잎입니다. 전부 소문자로 표기합니다.

12곡에 36분 8초. 본인이 세운 레이블 베이비돌 뮤직에서 냈고, 총괄 프로듀서는 본인과 일리야 살만자데입니다. 맥스 마틴이 세 곡에 붙었습니다.

먼저 나온 곡은 5월 29일에 공개한 'Hate That I Made You Love Me'였습니다. 빌보드 핫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가사는 전곡을 본인이 썼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앨범에서 흔한 일은 아닙니다.

보도블록 틈에 낀 꽃잎

여기가 이번 소식에서 제일 얄궂은 대목입니다.

앨범이 다루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나친 대중적 관심과 언론에 비친 자기 모습입니다. 나머지는 끝난 관계, 자기 가치, 그리고 명성이라는 것의 뒷면입니다.

제목의 뜻도 그쪽입니다. 본인은 이 앨범을 '보도블록 틈에 낀 꽃잎'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심하게 흔들린 뒤에도 남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작업 방식에 대해서는 예전 같으면 조심스러워서 건드리지 않았을 감정까지 꺼냈고, 가사를 다시 다듬어 부드럽게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제목에 걸린 건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앨범이 나온 뒤 국내에 소개된 기사 상당수가 노래가 아니라 외모를 제목에 세웠습니다. 무슨 곡이 좋더라는 이야기보다 몸을 두고 벌어진 온라인 논쟁이 먼저 옮겨졌습니다.

앨범의 크레딧과 곡 이야기는 그런 제목들 뒤로 밀렸습니다.

고리가 도는 방식

순서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무대나 뮤직비디오가 공개됩니다 → 소셜미디어에 신체를 두고 반응이 붙습니다 → 그 반응이 많다는 사실이 기사가 됩니다 → 기사에 다시 댓글이 붙습니다 → 그 댓글이 또 기사가 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아무도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첫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오간 것은 남의 몸을 본 사람들의 인상뿐입니다. 그런데 단계가 넘어갈 때마다 "○○ 논란"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사건처럼 보이게 됩니다.

기사를 쓰는 쪽에도 이유는 있습니다. 앨범 리뷰는 곡을 다 듣고 써야 하고 읽는 사람이 적습니다. 반면 반응을 옮기는 기사는 빠르고 잘 읽힙니다. 품이 덜 드는 쪽이 더 잘 팔리는 구조라면 그쪽이 늘어나는 게 당연합니다.

값은 누가 치르나

당사자만 치르는 게 아니라는 점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한 국내 연구진이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5만 2,21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기 체형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자살 시도 비율이 1.24배 높았습니다.

체형 인식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몸이 화제가 되고 어떤 몸이 걱정거리로 불리는지를 매일 보면서 만들어집니다. 유명인의 몸을 두고 수만 명이 품평하는 장면은, 그걸 보는 사람에게 "몸은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것"이라는 규칙을 가르칩니다.

당사자에 대한 판단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판단을 공개적으로 내려도 된다는 전제가 이미 문제입니다.

12곡을 만든 사람들

‘페탈’은 12곡, 36분 8초짜리 앨범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레이블 베이비돌 뮤직에서 냈고, 일리야 살만자데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맥스 마틴은 세 곡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전곡 가사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썼습니다. 앨범이 다루는 지나친 관심, 끝난 관계, 자기 가치라는 소재도 이 가사에 묶여 있습니다. ‘보도블록 틈에 낀 꽃잎’이라는 제목의 비유는 흔들린 뒤에도 남는 것을 가리킵니다.


5월 29일 먼저 공개된 ‘Hate That I Made You Love Me’는 빌보드 핫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페탈’의 12곡은 이 선공개곡에서 시작해, 언론에 비친 자기 모습과 명성의 뒷면까지 이어집니다.


참고자료


태그 #아리아나그란데 #페탈 #petal #신보 #팝음악 #앨범추천 #빌보드 #신곡 #외모지상주의 #신체이미지 #미디어리터러시 #연예뉴스 #팝스타 #음악추천 #플레이리스트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