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월마트 매장 폭행 사망, 부모 2명 2급 살인 혐의

2026년 9월 24일 · 미국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월마트 매장에서 폭행을 당한 77세 남성이 이튿날 숨졌습니다.

사건은 쇼핑카트 문제로 시작된 언쟁 뒤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피고인 측은 계획된 일이 아니었으며 혐의가 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3줄 요약
1. 월마트 고객이 매장 폭행 뒤 숨졌습니다
2. 사건은 6월 7일 노퍽에서 발생했습니다
3. 살인 혐의는 재판에서 다뤄질 사안입니다

쇼핑 중 벌어진 폭행과 다음 날 사망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버지니아주 노퍽 노스 밀리터리 하이웨이 매장에서 6월 7일 폭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오후 3시 20분께 현장에 출동했을 때 고객 버트 아티엔자(77)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음 날 숨졌습니다.

검시 당국은 사인을 둔기에 의한 머리 외상으로, 사망 방식을 타살로 판단했습니다. 아티엔자의 아내 조지핀 아티엔자는 두 사람이 교회에 다녀온 뒤 장을 보러 매장에 들렀다고 WTKR에 말했습니다.

그는 17세 직원이 쇼핑카트를 빠르게 몰다가 자신을 거의 칠 뻔했고 사과하지 않아 남편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부부가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직원이 캔을 던졌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부분은 유족의 진술에 따른 경위입니다.

직원의 부모에게 적용된 2급 살인 혐의

WTKR은 매장 감시 영상에 아티엔자가 진열대를 보고 있을 때 두 성인이 다가와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족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에리카 미첼(42)과 트래비스 화이트(44)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보석 없이 노퍽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해당 직원의 부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직원도 폭행·구타, 중대한 악의적 상해, 중범죄 공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여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월마트 측은 해당 직원이 더는 회사에서 일하지 않으며, 수사기관과 계속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측 “계획된 일이 아니었다”는 주장

화이트 측 변호사 제임스 브로콜레티는 WTKR에 두 사람이 딸의 전화를 받고 안전을 확인하려 매장에 갔으며, 상황이 즉흥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폭행이 있었다는 점은 언급하면서도 사망을 예상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반면 유족은 42년간 함께한 남편을 잃었다며 책임 있는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시 판단과 기소는 사건의 중대성을 보여주지만, 피고인들의 형사책임과 혐의의 최종 인정 여부는 재판 절차에서 가려질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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