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뒤 클라우드 보안 체계 강화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고 대상 회원을 위한 추가 보상 신청도 10월 6일 시작됩니다.
보안 개선 계획과 보상 지급, 국정감사 질의는 각각 진행 단계가 다릅니다.
3줄 요약
1. 티빙은 AWS 보안 진단을 진행했습니다
2. 추가 보상 신청은 10월 6일 시작됩니다
3. 보안 강화는 발표된 계획입니다
5개 보안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티빙 계획
티빙은 10월 2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보안 진단·개선 프로그램인 SIP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SIP는 실제 클라우드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보안 취약점과 개선 과제를 살피고, 이후 점검과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티빙이 밝힌 강화 대상은 계정·권한 관리, 위협 탐지, 인프라 보호, 데이터 보호, 사고 대응·자동화 등 5개 영역입니다. 외부에 노출된 자산과 과도한 접근 권한을 점검하고, 여러 AWS 계정의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응 과정도 고도화 대상입니다. AWS 네트워크 방화벽, 아마존 가드듀티, AWS 시큐리티 허브, 아마존 인스펙터 등의 적용 범위는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입니다. 다만 이는 티빙이 발표한 후속 조치와 계획이므로, 실제 개선 이행 결과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선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에서는 활성·휴면·탈퇴 계정을 포함해 약 3천954만 개 계정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보상 신청은 10월 30일까지
티빙은 기존 신청 기간에 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사고 대상 회원을 위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신청 기간은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입니다.
대상 여부는 티빙 홈페이지 또는 앱에 로그인한 뒤 ‘MY’ 메뉴의 보상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기존 기간에 신청을 마친 회원은 추가 신청을 할 수 없고, 신청을 완료한 뒤에는 보상 항목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보상 신청 회원에게는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무료 가입, 프리미엄 시청 기능 4개월, 티빙 포인트 50P(5천원 상당),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안심보험의 보장 한도는 최대 300만원입니다. 보상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순차 지급될 예정이라고 티빙이 안내했습니다.
국감에서는 사고 경위와 보상 이행을 묻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0월 6일 국정감사와 정무위원회의 10월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신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과방위에서는 지난 6월 발생한 티빙 해킹의 원인, 대응 현황, 고객 보상 이행 등을 질의할 예정입니다. 정무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구체적 경위와 관리 실태, 사고 뒤 이용자 보호·보상 대책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안 마련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안 강화 발표는 사고 이후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 것이고, 보상 신청은 대상 회원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국정감사는 이 대응과 보상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점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