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홈 친선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다섯 골 차로 졌습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뒤 후반에도 실점을 막지 못해 0-5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앞선 뉴질랜드전까지 포함하면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여서, 한 차례의 큰 패배로만 보기 어려운 흐름입니다.
3줄 요약
1. 중국, 팔레스타인에 홈 0-5 패배
2. 전반 3실점 뒤 후반에도 2실점
3. 뉴질랜드전부터 두 경기 무득점
전반 16분부터 흔들린 충칭 홈경기
중국은 10월 2일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친선 A매치에서 0-5로 패했습니다. 샤오자이 감독이 이끈 중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초반부터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첫 실점은 전반 16분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아사드 알함라위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6분 뒤 같은 선수가 다시 득점했습니다.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 오다이 다바그에게도 실점해 전반을 0-3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는 선수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다바그가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아흐마드 알 카크의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는 0-5가 됐습니다. 중국은 점유율에서 앞섰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를 위협적인 공격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7경기 무패였던 상대에게 처음 당한 패배
이번 패배는 중국과 팔레스타인의 기존 상대 전적 때문에 더 크게 보입니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 경기 전까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앞선 일곱 경기에서 내준 실점도 합계 두 골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54분 만에 네 골을 허용했습니다.
중국은 9월 24일 몰디브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뒤, 9월 27일 뉴질랜드에 0-3으로 패했습니다. 팔레스타인전까지 지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8실점, 무득점을 기록한 셈입니다. 골닷컴 보도는 이 결과 뒤 실시간 FIFA 랭킹에서 중국이 91위에서 94위로 내려가고 팔레스타인이 92위로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득점 차가 큰 패배를 넘어, 중국이 이전에는 지지 않았던 상대에게 홈에서 처음 패한 경기였습니다. 중국 대표팀이 공격 기회를 결과로 바꾸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연속 실점한 점이 패배의 직접적인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알함라위와 다바그에게 전반부터 연속골을 허용한 흐름은, 후반 교체만으로 뒤집기 어려운 격차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