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경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영업팀 부장 박현숙 역으로 이준혁이 맡은 공은태의 독단적 결정을 짚었습니다.
박현숙은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승인 절차를 넘긴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거래와 발주 사고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박보경의 역할은 팀의 결과만큼 과정도 살피는 관리자로 그려졌습니다.
3줄 요약
1. 박보경은 성과보다 책임을 물었습니다
2. 승인액보다 90만 유로를 초과했습니다
3. 성과와 절차는 함께 따져야 합니다
승인액을 넘긴 거래, 박현숙의 질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5회에서 박현숙은 공은태가 이탈리아 도시 만토바와의 협상에서 승인받은 금액보다 90만 유로를 초과한 거래를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공은태는 퇴사한 정선혁의 거래를 끊지 않으면서 회사 매출도 남기려 했다고 설명합니다.
박현숙은 그 의도를 바로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전 승인 없이 예산을 넘긴 일을 문제 삼으며, 팀장이 단독으로 그런 결정을 해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성과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절차상 책임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장면입니다.
박현숙은 공은태를 만토바에 보낸 자신의 책임도 인정합니다. 이어 영업 5팀의 모든 발주를 직접 보고하고 결재받으라고 지시합니다. 부하 직원의 판단을 꾸짖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자의 결정과 통제 범위까지 함께 드러낸 대목입니다.
그는 공은태에게 정선혁이 그 선택을 고마워할지 되묻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이라는 공은태의 판단과, 거래 당사자가 받아들이는 결과가 같지 않을 수 있음을 짚는 장면입니다.
3억 원이 30억 원으로 적힌 발주 사고
6회에서는 영업 5팀이 라크네스 추가 발주 물량을 3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잘못 기재하는 사고를 겪습니다. 팀은 이미 도착한 물량을 준비 중인 슈즈 편집숍과 연결하고, 배우 유지현과의 모델 계약을 활용해 판매 전략을 세웁니다.
방송에서는 라크네스 매출이 전월 대비 1400% 증가한 것으로 소개됩니다. 공은태는 성과를 인정받아 영업 2부 감사 업무까지 맡게 됩니다. 박현숙은 새 업무를 맡은 공은태에게 잘할 수 있겠느냐고 묻고, “열심히 해야지. 잘하는 건 당연한 거고”라고 조언합니다.
Daum에 실린 bnt뉴스 보도는 박보경이 추궁 장면에서는 짧은 질문으로 핵심을 짚고, 새 업무를 맡은 인물에게는 담담하게 태도를 조언하는 연기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박보경은 화려한 사람보다 존재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회차의 박현숙은 성과를 칭찬하는 상사이면서도, 그 성과가 누구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가는지 묻는 인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