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가 서울 홍대에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패션 플랫폼의 뷰티 매장이지만, 지하에는 약국이 들어서고 1층에는 색조·향수 브랜드가 배치됐습니다.
상품을 파는 매장을 넘어 새 브랜드를 발견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구성이 실제 선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3줄 요약
1. 무신사 뷰티 홍대가 9월 11일 열렸습니다
2. 4개 층에 약국과 뷰티 브랜드를 담았습니다
3. 약국 혜택은 무신사 회원과 별도입니다
지하 약국부터 3층까지, 매장은 400평 규모입니다
무신사 뷰티는 9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뷰티 홍대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매경헬스 보도에 따르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 1262㎡(약 400평) 규모이며 약 870개 브랜드와 1만2000여 개 상품을 선보입니다.
가장 다른 점은 지하 1층의 뷰티온누리약국입니다. 약 176㎡(약 53평) 공간에 약 270개 브랜드, 2000여 개 상품을 운영하고 피부 고민별 상품 구역과 약사의 일대일 상담을 결합했습니다. 무신사 뷰티는 약국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을 ‘파머시 뷰티’로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 약국은 무신사와 별도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약사공론 보도에 따르면 무신사 프로모션과 회원 혜택은 적용되지 않으며, 별도 공동 자체브랜드 상품 계획도 정해진 바 없습니다. 약국이 들어왔다고 해서 무신사 할인 혜택이 함께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방문 전 확인할 부분입니다.
인디 브랜드와 중국 색조 브랜드를 함께 전면에 뒀습니다
지상층 입점 브랜드의 약 70%는 인디 브랜드로 구성됐습니다. 2층에는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헤어·바디·남성용 제품과 덴탈케어를, 1층에는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을 배치했습니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랭킹 공간과 새 성분·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구역도 마련했습니다.
중국 뷰티 브랜드인 인투유와 AZTK는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고 매경헬스가 전했습니다. 비즈워치는 무신사가 플라워노즈에 이어 이들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 함께 들인 것을 기존 K뷰티 중심 매장과의 차별화 시도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차별화’나 향후 성과는 회사와 업계의 평가·전망이지, 매장 운영 결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무신사 뷰티는 홍대 매장을 바탕으로 패션·뷰티 고객 연결, 파머시 뷰티, 온·오프라인 브랜드 육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매장의 핵심은 상품 수 자체보다 패션 매장과는 다른 체험을 얼마나 만들었는지에 있습니다. 약사 상담, 직접 시험해 보는 공간, 새 브랜드 구성이 한 장소에서 작동하는지가 매장의 성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뉴라덤 등 브랜드의 오프라인 접점도 넓어졌습니다
메디톡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은 무신사 뷰티 홍대에 입점해 앰플·에센스·크림·미스트·선크림 등 5종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8월 무신사와 29CM 온라인몰 입점에 이어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형 전문 매장을 통해 제품을 직접 보여줄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 이름만 보던 인디·더마·색조 브랜드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특정 제품의 기능이나 개인별 적합성은 매장 구성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제품 표시와 약사 상담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