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만전 5대0 완승…타자보다 마운드가 만든 첫 승

2026년 9월 22일 · 한국

한국 야구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에서 대만을 5대0으로 이겼습니다.

초반에는 한국 타선도 대만 선발 린이웨이를 상대로 점수를 더 내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것은 결국 대만 타자를 막아낸 한국 마운드였습니다.

3줄 요약
1. 한국은 대만을 5대0으로 꺾었습니다.
2. 곽빈은 6이닝 무안타 10탈삼진입니다.
3. 9회 첫 안타가 팀 노히터를 막았습니다.

곽빈의 6이닝, 대만 타선은 안타가 없었습니다

한국은 2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완봉했습니다.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 2개를 내주는 사이 삼진 10개를 잡아냈습니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3회초 선두타자 가오위웨이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포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지만, 곽빈은 이후 타자들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습니다. 5회에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삼진과 땅볼로 막았습니다.

곽빈이 6회까지 던진 공은 90개였습니다. 한국은 7회부터 조병현을 올렸고, 조병현은 7~8회를 무안타·무사사구로 막으며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선발의 긴 무안타 투구와 불펜의 연속 무실점이 합쳐지며 대만 타선은 8회까지 안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9회 천천웨이의 안타, 노히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한국은 9회초에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팀 노히터 기록에는 닿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한 대만의 1번 타자 천천웨이가 1사 뒤 좌전 안타를 쳤고, 이것이 대만의 첫 안타였습니다.

천천웨이는 대만 대표팀 야수 가운데 유일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출전 선수로 소개됐습니다. 그는 경기 뒤 대만 취재진에 팀의 첫 안타가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은 이후 안타 1개를 더 만들었지만, 박영현은 2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이 장면은 완봉승과 노히터가 다른 기록이라는 점도 보여줍니다. 한국은 대만에 점수를 내주지 않아 완봉승을 거뒀지만, 9회 안타 2개를 허용해 팀 노히터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타선은 7회부터 격차를 벌렸습니다

경기 초반 한국 타선은 대만의 20세 실업리그 투수 린이웨이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한국은 2회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먼저 1점을 냈지만, 린이웨이가 던진 5회까지 안타는 1개에 그쳤습니다.

득점이 크게 벌어진 것은 린이웨이가 내려간 뒤였습니다. 한국은 7회와 8회에 4점을 더했고, 윤동희는 8회 대타로 나와 좌월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보도된 비거리는 120m였습니다.

김도영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8회 우중간 2루타를 쳤습니다. 경기 뒤 김도영은 타선이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번 대만전은 타선이 초반에 풀지 못한 숙제를 남겼지만, 투수진이 경기 전체를 지배해 한국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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