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도쿄 무인 로보택시 100대 목표…관건은 허가와 운영 검증

2026년 9월 24일 · 한국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일본 도쿄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용자는 택시 호출 앱 GO와 웨이모 앱에서 차량을 부르게 됩니다.

다만 2027년 운행 시작과 100대 확대는 발표된 목표이며, 실제 서비스는 인허가와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3줄 요약
1. 웨이모는 도쿄 무인택시를 준비합니다
2. GO·니혼코츠와 최대 100대를 목표로 합니다
3. 실제 운행은 허가와 검증이 관건입니다

웨이모는 기술, 현지 기업은 호출과 운영을 맡습니다

웨이모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기업입니다. 웨이모와 일본교통(니혼코츠), 택시 호출 플랫폼 GO는 도쿄에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역할은 나뉩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고, GO는 승객 호출과 배차를 담당하며, 니혼코츠는 차량 관리·정비를 포함한 현지 택시 운영 경험을 보탭니다. 기존 택시와 자율주행 차량을 같은 GO 앱에서 부를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도 나왔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중요한 점은 무인차가 기존 택시를 즉시 대체한다는 발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지 호출 플랫폼과 택시 사업자가 함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단계로 봐야 합니다.

도쿄의 좁은 골목길에서 시험 운행을 이어왔습니다

웨이모는 2025년부터 도쿄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니혼코츠 소속 전문 운전요원이 탑승한 차량으로 좁은 골목길과 보행자가 많은 도심을 달리며 현지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차량은 카메라·레이더·라이다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센서가 장착됐다는 사실만으로 도쿄 전역에서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쌓은 시험 운행을 유상 호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웨이모는 미국 15개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간 운행이 50만 회를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운영 규모입니다.

2027년 개시와 100대 확대는 아직 확정된 결과가 아닙니다

웨이모는 2027년 도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주요 지역에서 약 1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4시간 온디맨드 방식의 운영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개시는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허가, 자율주행 시스템과 공동 운영 체계의 검증이 전제됩니다. 일본에서는 특정 조건의 완전 자율주행 운행이 허용돼 있지만, 목적지가 매번 달라지는 택시 서비스에는 운행 구역·시간·기상 조건, 원격 감시와 사고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도됐습니다.

따라서 독자가 확인할 지점은 ‘100대’라는 목표 숫자보다 실제 허가 범위와 운행 지역입니다. 도쿄 진출은 이미 시작된 서비스가 아니라, 현지 사업자와 함께 상용화를 준비하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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