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 14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15일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1월 착공식 뒤 공사비 문제로 실제 공사가 미뤄졌던 사업입니다.
이번 착수는 개통이 아니라, 지연됐던 본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3줄 요약
1. GTX-C는 15일 본공사에 들어갑니다
2. 총연장 86.6㎞, 공사 기간은 60개월입니다
3. 2031년 하반기 개통은 목표입니다
공사비 갈등을 넘겨 본공사 단계로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서 출발해 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역 등 서울 도심을 지나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입니다. 총연장은 86.6㎞이며,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고, 2024년 1월 착공식도 열렸습니다. 그러나 자재비와 공사비 상승 속에서 시공 계약이 맺어지지 않으면서 실제 공사는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것이 지연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보도됐습니다.
전환점은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정이었습니다. 총사업비를 증액하는 방향의 결정 뒤 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이를 반영하면서 본공사에 들어갈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총사업비는 4조9천272억원으로 제시됐습니다.
‘30분대’는 개통 뒤 기대치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개통 뒤 예상 이동시간은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80분에서 30분,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기존 75분에서 30분입니다. 이는 공사가 끝난 뒤 운행될 때의 전망이지, 15일 착공과 동시에 달라지는 교통 여건은 아닙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약 60개월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보도는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품질과 안전을 관리해 적기에 개통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독자가 구분해 볼 지점은 착공은 확정된 일정인 반면, 개통 시점과 이동시간 단축은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을 전제로 한 목표와 전망이라는 점입니다.
양주시는 교통 여건 개선을 기대
양주시는 본공사 착수를 환영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사 과정의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의 출퇴근 여건 개선, 경기 북부 교통 거점 역할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GTX-C가 생활권을 바꾸는 효과는 선로가 실제로 완공되고 운행이 시작된 뒤에 나타납니다. 이번 소식의 핵심은 장기간 멈춰 있던 사업이 비용 조정 절차를 거쳐 공사 단계로 넘어갔다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