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발표는 오랜 국가대표 경력의 마침표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작별 인사와 함께 출전·득점 기록,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의 시간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가 확정한 것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은퇴입니다.
3줄 요약
1.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알렸습니다
2. 대표팀에서 207경기 125골을 기록했습니다
3. 작별의 범위는 국가대표팀입니다
2005년부터 207경기, 125골로 이어진 대표팀 시간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는 8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CNBC Indonesia와 CNN Indonesia는 그가 39세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활동을 마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 본인은 이 결정을 오랫동안 생각했으며, 쉽지 않고 아픈 결정이었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습니다.
Kompas.id에 따르면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가 된 뒤 207경기에 나서 125골을 넣었습니다. 이 가운데 월드컵 21골이 포함됩니다. 같은 보도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146골을 기록했고, 메시의 기록은 그 뒤를 잇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숫자는 단순히 오래 뛰었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우승했습니다. CNN Indonesia는 대표팀 경력의 주요 성과로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년 피날리시마 우승도 함께 꼽았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국가대표팀 대회이며, 피날리시마는 남미와 유럽의 대륙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입니다.
Kompas.id는 메시가 2022 월드컵 우승을 이끈 선수이자 2026 월드컵 결승에 오른 선수라고 전했습니다. CNN Indonesia는 그가 2026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이틀 뒤 은퇴를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보도에 공통으로 담긴 사실은, 이번 발표가 대표팀에서 여러 우승을 경험한 뒤 나온 작별이라는 점입니다.
“밖에서 응원하겠다”는 메시의 말이 가리키는 범위
메시는 작별 메시지에서 경기장 안에서 들었던 아르헨티나 팬들의 목소리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 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던 선수가, 앞으로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위치가 되겠다고 말한 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국제 축구와 대표팀입니다. 보도에는 메시가 미국 축구 구단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로드리고 데폴과 같은 팀이라는 내용도 나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은퇴 의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제공된 보도만으로 모든 축구 활동의 종료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CNN Indonesia는 이 결정이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8월 7일 68세로 세상을 떠난 지 3주 뒤에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은퇴 발표의 이유를 그 일 하나로 규정한 내용은 보도에 없습니다. 메시가 직접 밝힌 것은 긴 시간 고민 끝에 대표팀을 떠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베컴과 스칼로니, 기록과 다른 방식의 작별
은퇴 발표 뒤에는 동료와 축구계 인사들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잉글랜드 출신의 전 축구선수이자 인터 마이애미 지분 소유자인 데이비드 베컴은 메시의 유산이 오래 남을 것이라고 썼다고 Kompas.id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에게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컴과 메시는 서로 다른 소속팀 선수로 여러 차례 만났습니다. Kompas.id는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05~2007년 스페인 리그에서 두 사람이 맞붙었다고 전했습니다.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베컴이 파리 생제르맹,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인터 마이애미의 지분 소유주라는 관계로도 이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는 메시를 “역사”, “전설”로 표현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한 앙헬 디마리아는 하늘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더는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감사와 존경을 전했습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는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도전한 모습을 지켜봤고, 대표팀과 함께한 꿈이 이뤄졌다고 썼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도 찬사를 보냈다고 CNBC Indonesia는 전했습니다. 이런 반응은 메시가 남긴 기록을 새로 확정하는 발표가 아니라, 이미 발표된 대표팀 은퇴와 경력에 대한 각자의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