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이커리 체인 그레그스(Greggs)가 제조 공장 네 곳을 닫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앞으로 2년 반 동안 최대 74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협의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3줄 요약
1. 그레그스 공장 4곳 폐쇄안을 냈습니다
2. 최대 740명 일자리가 영향권입니다
3. 협의 전이라 폐쇄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펜리스·켈소·시햄·엔필드가 대상입니다
그레그스는 잉글랜드 컴브리아주 펜리스 인근 노스레이크스, 스코틀랜드 켈소의 페티그루스, 잉글랜드 더럼주 시햄, 런던 북부 엔필드의 제조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BBC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엔필드에서는 공장이 아니라 물류 운영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웨일스 트리포리스트 시설의 제조 운영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이곳 역시 물류 거점으로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글래스고 인근 클라이드밀과 맨체스터에서는 생산 품목 범위를 줄이고, 고스포스에서는 통조림 빵 생산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일부 제품은 전문 공급업체에서 조달하는 방식도 검토됩니다.
비용 절감 계획과 노동자 협의는 별개입니다
그레그스는 이번 재편에 혼란 비용과 퇴직 관련 지급액을 포함해 약 6천만 파운드가 들 것으로 봤습니다. 회사는 2028년부터 연간 약 2천만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계획과 전망이지, 확정된 절감 결과는 아닙니다.
회사는 변화의 목적을 제조망 효율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식품·제빵 노동조합 BFAWU의 사라 울리 사무총장은 노동자와 가족,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켈소 지역의 이완 롭슨 시의원도 장기간 지역에 있던 공장이 닫힐 경우 지역 경제에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740명 감원 가능성이 곧 확정 해고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레그스는 영향을 받는 직원과 노동조합 대표들을 상대로 곧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최종 결정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폐쇄안의 규모는 크지만, 실제 대상과 방식은 이 협의 과정에서 구체화될 사안입니다.
매장 확대와 제조 축소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레그스의 매장 영업이 부진해서 나온 조치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BBC는 관리 매장의 동일점포 매출이 3.4% 늘었고, 9월 26일까지 3개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들어 매장 95곳을 열고 38곳을 닫아 전체 매장 수가 2,796곳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그레그스가 2026년 말까지 100~110개 매장을 새로 열겠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장 확장과 제조 시설 축소가 한 발표에 함께 담긴 만큼, 이번 사안은 소매점 철수보다 생산·물류 체계를 바꾸려는 계획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만 해당 변화가 노동자와 지역에 남길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