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건부의 새 혈액 기증 기준이 9월 30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문신이나 미용 시술 뒤 기다려야 하는 기간, 70세 이상 기증자의 조건이 달라졌습니다.
다만 실제 기증 가능 여부는 시술의 안전성과 건강 상태를 혈액원에서 평가해 결정합니다.
3줄 요약
1. 문신 뒤에도 조건부로 7일 후 기증합니다
2. 안전성 확인이 안 되면 4개월입니다
3. 최종 판단은 혈액원 문진입니다
문신·보톡스 뒤 7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때
브라질 보건부의 포르타리아 GM/MS 11.685/2026은 혈액 기증자의 적합성 기준을 바꿨습니다. G1과 Agência Brasil 보도에 따르면 문신, 침술, 반영구 화장, 보톡스·필러·미세침 시술처럼 피부를 침습하는 시술을 받은 사람은 시술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다면 7일 뒤 기증할 수 있습니다.
이전처럼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몇 달을 일률적으로 기다리는 방식은 아닙니다. 반대로 시술이 어떤 환경에서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없으면 기증 제한 기간은 4개월입니다. 안전성 확인 여부가 새 기준의 핵심입니다.
입안이나 생식기 부위의 피어싱은 장신구를 하고 있는 동안 기증할 수 없고, 제거한 뒤 4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내시경 뒤 제한 기간도 4개월로 정해졌습니다.
70세가 넘어도 ‘반복 기증자’는 평가를 거칩니다
새 규정은 70세 이상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혈액 기증에서 제외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반복적으로 기증해 온 사람은 혈액원의 임상 평가를 받고, 해당 연령대에 적용되는 기증 간격과 횟수 기준을 지키면 계속 기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누구나 70세 이후 처음 기증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G1 보도는 첫 기증자의 연령 상한이 60세 11개월로 유지된다고 전했습니다. 건강 상태, 과거 기증 이력, 기증 간격을 함께 보는 변화입니다.
GLP-1 주사 사용보다 주사기 공유 이력이 중요합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GLP-1 작용제 주사 사용 자체는 자동 제한 사유가 아닙니다. 오젬픽이나 마운자로처럼 주사 펜을 쓰는 치료를 받고 있어도, 약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제한 대상은 투여 장치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 이력이 있는 경우이며, 이때는 4개월 제한이 적용됩니다. 복용·투여 중인 모든 약은 약 성분뿐 아니라 처방받은 건강 상태까지 문진에서 개별적으로 평가됩니다.
카시아스두술 지역혈액원은 10월 1일부터 적용하는 안내에서 일부 미용 시술 후 기증 대기 기간을 4개월로 제시했습니다. 같은 새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현장 안내가 다를 수 있으므로, 기증 전에는 방문할 혈액원에 자신의 시술·치료 이력을 직접 알리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