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파이터스의 리더 데이브 그롤은 왜 브라질 공연을 밴드의 가장 큰 무대 가운데 하나로 꼽았을까요.
그의 답에는 거대한 관객 규모뿐 아니라, 라이브 음악이 사람들을 함께 노래하게 만드는 순간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9월 4일 록 인 리우 공연을 앞둔 발언과 선곡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현재를 살펴봅니다.
3줄 요약
1. 데이브 그롤은 브라질 공연을 크게 봤습니다
2. 록 인 리우 9월 4일 무대가 예고됐습니다
3. 공연 발언은 결과와 구분해 볼 일입니다
“가장 큰 쇼”라는 말은 관객의 에너지였습니다
이 키워드는 브라질 검색 시장에서 관측됐지만, 그것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나 언론사 소재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공된 보도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록 인 리우 무대와 데이브 그롤의 발언을 직접 다룹니다.
G1과 롤링스톤 브라질 보도에 따르면, 그롤은 푸 파이터스가 브라질에서 하는 공연을 두고 “우리의 가장 큰 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에너지와 대규모 관객이 만드는 분위기를 언급하며, 음악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공연의 규모만 수치로 자랑한 말이라기보다, 관객과 밴드가 함께 만드는 현장 경험을 가리킨 발언으로 읽힙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관객은 최대 10만 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롤은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고 반응하는 장면을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공연이 특별하다는 그의 평가는 이미 끝난 공연의 결과가 아니라, 공연을 앞두고 밝힌 기대와 인상이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푸 파이터스는 9월 4일 록 인 리우의 팔코 문두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설 예정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롤링스톤 브라질은 이후 벨루오리존치와 상파울루 공연 계획도 전했지만, 이는 당시 알려진 일정입니다. 독자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롤이 브라질을 단순한 해외 일정이 아니라 밴드의 라이브 정체성이 선명해지는 장소로 말한다는 점입니다.
‘All My Life’와 ‘Everlong’에 담긴 라이브의 기준
테라는 그롤이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질문에 답하며 브라질 팬에게 바치고 싶은 노래로 ‘Best of You’를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10만 명의 관객이 함께 부르기를 바라는 곡을 묻자 그는 “모두”라고 답했습니다. 특정 히트곡 하나보다, 세트 전체가 합창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떠올린 셈입니다.
그가 라이브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고른 것은 ‘All My Life’였습니다. 이 곡은 2002년 앨범 《One by One》의 첫 싱글로 소개됐고, 보도에 따르면 푸 파이터스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 다시 나아간 시기와 연결됩니다. 브라질에서의 14차례 공연 가운데 세 번은 이 노래로 시작했고, 네 번은 앙코르 첫 곡이었다고 합니다. 록 인 리우 2001년 공연에서는 아직 발표 전이어서 연주되지 않았습니다.
록 인 리우를 상징하는 푸 파이터스 곡으로는 ‘Everlong’을 들었습니다. 그롤은 이 곡이 로맨틱한 노래이면서도 관객 전원이 큰 합창으로 함께 부르는 감각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꼽은 세 곡은 서로 다른 답이지만,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팬이 듣는 노래와 팬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라이브에서는 같은 경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너바나의 드러머에서 푸 파이터스의 리더까지
G1 보도는 그롤이 17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펑크록 밴드 스크림에서 드럼을 연주한 뒤, 네 해 뒤 너바나에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너바나의 드러머로 활동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너바나는 이 기간 1,50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1994년 보컬리스트이자 친구였던 커트 코베인의 죽음 뒤, 그는 음악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음악을 통해 상실을 견뎌냈고, 1995년 푸 파이터스를 만들었습니다. G1은 푸 파이터스가 31년 동안 12장의 앨범을 내고 그래미상 15개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롤은 2022년 어머니와 당시 푸 파이터스 드러머였던 테일러 호킨스를 잃은 일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감정을 밖으로 꺼내고 표현하는 방식이 늘 음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장녀 바이올렛 그롤이 2026년 첫 앨범을 냈다는 보도와 함께, 그가 네 살 때부터 딸이 음악가가 될 줄 알았다고 한 말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발언에서 가장 또렷한 것은 과거의 이력보다 음악으로 이어지는 관계입니다. 그롤에게 브라질 무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연장이면서, 관객의 목소리가 곡의 일부가 되는 자리입니다. 9월 4일 무대가 어떤 모습으로 남을지는 공연 뒤에야 알 수 있지만, 그가 기대한 장면은 이미 분명합니다.